OTT(Over The Top, Top은 셋톱박스를 의미) 서비스란, 인터넷 기반 동영상 콘텐츠 서비스이다. 초기에는 셋톱박스 같은 단말기를 통한 서비스만을 의미했지만, 현재는 PC, 스마트폰 등으로 제공되는 동영상 서비스까지 모두 포괄하는 개념이다.OTT 서비스 중에서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것은 IPTV이다. IPTV, 즉 인터넷 프로토콜 TV는 인터넷으로 실시간 방송과 VOD를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주로 셋톱박스를 통해서 콘텐츠가 공급되며, 국내에는 SK의 ‘BTV’, KT의 ‘올레 TV(쿡 TV)’, LG의 ‘U+ tv G’의 세 가지 IPTV가 서비스되고 있다. 원하는 방송 채널을 고르면 그 화면을 스트리밍(인터넷에서 음성이나 동영상 등을 실시간으로 재생하는 기술)으로 전송해주는 방식이다. IPTV는 인터넷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인터넷방송과 비슷하고, 기존 TV처럼 기존 편성표의 방송을 볼 수도 있고 인터넷방송처럼 VOD(주문형 비디오)를 즐길 수 있다. IPTV의 도입으로 사용자들은 이제는 ‘보고 싶은 프로그램 방송 시간에 맞춰 TV를 켜지 않아도’다양한 동영상 콘텐츠를 접할 수 있었다. 다만, 국내 IPTV는 기본 약정과 위약금 때문에 자유로운 해
문화 | 박정민 기자 | 2016-03-24 12:10
최근 커뮤니티 사이트, 블로그 카페 등 인터넷 사이트와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2차적 저작물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성남시의 쓰레기 분리 배출 전용 그물망 사용 홍보 영상에서 나온 여성 캐릭터 ‘성지영’은 두려움을 주는 묘한 눈빛과 미묘하게 웃는 표정이 2차 창작자들 사이에서 흔히 말하는 얀데레성 캐릭터(집착적인 애정을 표시하는 캐릭터)의 외형이라는 이유로 주목받았다. SNS와 인터넷 사이트에는 성지영을 소재로하는 수많은 만화, 일러스트, 영상 등 2차적 저작물이 올라와 일반인들의 관심을 끌었다.우리나라의 2차적 저작물에 대한 관심은 일부 커뮤니티 사이트, 카페, 블로그 등 인터넷 사이트와 서울코믹월드, 부산코믹월드 등 오프라인 동인 행사들이 중심이 됐다. 그동안 팬아트, 팬픽 등 2차 저작물 행사는 2차 저작물에 관심 없는 일반인들의 흥미를 끌지 못했으며 캐릭터의 배경이 되는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 드라마 마니아들만이 참여하는 문화로 여겨졌다. 하지만 2014년 EBS 중등 수학 교육 사이트의 캐릭터인 ‘주세미’가 중학생이 아닌 일반인들에게도 알려져 인기를 얻음으로써 많은 2차 저작물이 생산됐고, 2차 저작물이 다시 인기를 얻으면서,
문화 | 김윤식 기자 | 2016-03-09 20:07
2003년 1,100만여 명의 관객 수를 기록한 영화 ‘실미도’를 시작으로, 우리나라 영화산업에서 1,000만 관객 달성이 일종의 신드롬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그 후 1~2년 주기로 1,000만 영화들이 나오며, 한국영화 13편과 할리우드 영화 4편이 그 대열에 올라섰다. 1,000만 명이라면 대략 전체인구의 20%에 해당하는 셈인데, 이제 한국에서는 더는 이례적인 일이 아니다. 1,000만 관객 영화가 침체된 영화산업 부흥의 상징이자 온 국민을 감동하게 한 올해의 마크로 기록되기에 이른 것이다. 근래에 들어서 2014년에는 ‘겨울왕국’과 ‘인터스텔라’, ‘국제시장’, ‘명량’ 등 무려 4편의 영화가 1,000만 영화의 이름을 차지했고, 2015년에는 상반기에만 ‘암살’, ‘베테랑’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등 3편의 영화가 그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주로 어떤 영화들이 국민들을 매혹시켜 1,000만 관객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일까? 1,000만 영화들이 가지는 공통점은 무엇일까? 영화감독 곽경택은 ‘우리나라 관객 분들은 영화를 보면서 울어야, 눈물을 흘려야 돈 아깝지 않게 영화 봤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고 말한다(문화체육관광부 공식 블로그).
문화 | 서한진 기자 | 2015-11-04 2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