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불만 급증...업무 효율화, 캠퍼스 정보화 구현 기대통합정보시스템인 POSIS(POSTECH Information System, posis.postech.ac.kr, 이하 포시스)가 이달 초부터 운영되고 있으나 불완전한 시스템으로 인한 사용자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으면서 대학 행정에 많은 혼란과 낭비를 가져오고 있다. 캠퍼스 정보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99년 3월부터 추진되어온 포시스는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을 목표로 대학행정조직과 업무를 실질적인 정보화 환경으로 개편함과 동시에 학사, 행정, 연구, 사무자동화 부문을 통합하는 데에 목표를 두고 개발되어 회계년도 3월부터 시작되는 것을 감안하여 불가피하게 이달 초부터 일부 가동하게 된 것이다. 포시스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모든 행정처리를 온라인상에서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포시스를 통해 학생은 학생으로서, 직원은 직원으로서, 교수는 교수로서 접속한 신분에 맞는 고유의 전산환경이 조성되도록 설계되어 있다. 특히 기존의 종합정보시스템인 Tims가 개별적인 지원체제라는 한계를 가진 것에 비해 포시스는 예산, 회계, 구매, 자산 등 행정 전반에 걸쳐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있음으
보도 | | 2001-03-28 00:00
1970년대 유전자 재조합과 유전자서열이 결정기술의 개발로 인하여 생명현상을 분자 차원에서의 설명이 가능해지게 되었으며, 인슐린 등 약 효과가 있는 인간단백질이 박테리아에서 대량생산이 가능해지고, 유전자를 이용한 형질전환기술이 개발되어 신기능 동식물이 개발 가능해졌다. 이에 유전자기술을 이용한 생명공학이 탄생되었다. 지난 30여 년간 생명과학은 이러한 기술들을 활용하여 눈부신 발전을 해왔다. 최근 인간 및 유용생물체들의 유전자 지도 및 서열이 알려짐에 따라, 아직까지 기능이 밝혀지지 않은 유전자들의 chromosome상의 위치와 아미노산 서열을 알게 되었다. 남은 작업은 아직까지 기능이 밝혀지지 않은 유전자들의 기능을 밝히는 일이다. 유전체(핵내에 있는 모든 DNA)서열을 알게 됨에 따라 우리의 몸을 구성하는 모든 단백질들을 곧 알게 될 것이고, 이들의 역할이 규명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생명의 신비와 많은 의문점들이 풀려질 것이다. 즉, 어떻게 한 세포로부터 우리의 몸이 구성되고,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고, 왜 늙으며, 왜 암이 생기는가를 이해 할 수 있는 날이 곧 다가오게 되는 것이다. 또한 우리를 이해함에 따라 우리가 국면하고 있는 문제들, 즉 노화, 치
취재 | 채치범 / 생명 교수, 생명공학연구센터장 | 2001-03-28 00:00
지난 학기에 수강했던 과목의 개별 연구 과제를 위해 실시한 설문 조사를 통해 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포항공대 학생들의 수면 습관을 파악하고, 룸메이트와 관련된 수면 방해 요인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설문조사는 지난해 9월말 학생식당에서 점심시간 중에 실시하였으며, 총 129명의 설문지가 회수되었다. 설문 응답자들의 평균 취침시간은 1시 56분이었고, 약 30%의 학생이 3시 이후에 취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빠른 취침시간은 22시, 가장 늦은 취침시간은 새벽 6시였다. 기상시간의 평균은 8시 34분이었고, 약 50%의 학생이 9시 이후에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빠른 기상시간은 6시였고, 가장 늦은 기상시간은 12시 였다. 취침시간과 기상시간의 설문 결과를 토대로 한 기숙사 생활자의 총 수면시간은 6시간 40분 정도로 나타났으며, 수면 시간이 9시간 이상인 학생은 2.3%에 불과하였으나, 5.5시간 이하인 학생은 12.4%나 되었다. 본교생들의 평균 수면시간은 우리나라 성인의 평균 수면시간 7시간 41분(KBS , 1995)보다 1시간 정도 적은 수치다. 실제 대부분의 학생들이 알람을 이용하고 있으며, 약 20%의 학생들은 알람이 있어도 일어나
학술 | 민대기 /산업 4 최미영 / 화학 | 2001-03-07 00:00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는 적게 자면 ‘부지런하고, 야심이 있고’, 반면에 8시간 이상 잔다면 왠지 ‘게으르고, 성공하고는 거리가 멀 것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수험생들의 ‘4當 5落’, 적게 자야 성공한다는 유명인들의 일화들을 우리는 많이 들어왔다. 에디슨이 전기를 발명한 1879년 이전에는 사람들이 하루에 10시간 이상을 잤으나 지난 120 여년간 문명세계 현대인들의 수면 시간은 20% 이상 감소하였다. 우리의 수면을 빼았긴 계기를 마련한 에디슨 자신은 수면을 “동굴 시대의 유산으로 시간의 낭비일 뿐”이라고 하며 하루에 3∼4시간 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에디슨은 낮잠을 잘 잤다고 한다.) 반면, 아인슈타인은 하루에 10시간 이상 자야만 제대로 생각을 할 수 있다고 했다고 한다. 일생의 거의 1/3을 수면에 보내면서도 그 동안 우리는 깨어있는 상태만 중시했을 뿐 수면의 상태는 단지 비활동의 아까운 낭비의 시간으로 여겨온 경향이 있다. 그러나 최근의 수면 연구들에서 수면시의 뇌는 여전히 활발하게 움직이며, 수면의 상태가 깨어 있을 때의 우리의 사고, 행동, 정서 등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는 것이 밝혀짐으로써 수면의 역할이나 중
학술 | 김정기/인문 교수, 학생생활연구소장 | 2001-03-07 00:00
자유를 향한 탈출구일 것만 같은 대학에 들어와 생활을 하다보면, 오히려 과하게 주어진 자유와 시간에 당황스러워지는 경험을 누구나 하게 된다. 어떻게 하면 대학 새내기 시절을 좀더 현명하게 보낼 수 있을까.대학생활을 처음 시작할 때, 환경변화에서 오는 불안감이나 갈등이 있을 것이다.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개인적·심리적인 고민을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상의할 곳을 필요로 하게 된다. 이럴 때는 친구나 선배들에게 조언을 청하는 것도 좋지만, 일차적으로 지도교수나 학생생활연구소를 찾아서 근본적인 이유를 찾아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특히 학생생활연구소에서는 적성, 성격검사 등 여러 종류의 심리검사를 할 수 있고, 집단상담, 컴퓨터상담 등 고민 해결의 다양한 통로를 만들어놓고 있다.좀더 적극적으로 대학생활을 즐기기 위해서 다양하게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은 새내기 시절의 필수사항이다. 학과 활동, 동아리나 자치단체 활동을 통해 사람들과 어울리는 법을 배우고, 함께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친구, 선배들을 사귀어 나가는 것이 좋다. 분반 단위로 생활을 함께 하게 될 친구들 외에 신입생 시절을 거친 선배와 조교, 교수님들과 시간을 함께 하는 것은 무엇보다 값진 소득이다. 또
특집 | 김혜리 기자 | 2001-03-0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