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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들의 주식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 주식을 기부했거나 기부를 약정한 교수들은 15개 벤처기업에서 모두 20여명. 시가로 환산하면 모두 8억원 정도에 이른다.동식물 기능성 유전자 원료물질 발굴로 유명한 남홍길(생명) 교수의 `제노마인은 주식 7030주를 기증했다. 또 환경관련 엔지니어링 회사인 정종식(화공) 교수의 `엔비켐기술이 총 발행주식의 10%인 4000주를, 인간유전자를 연구해 신약후보 물질을 개발하는 서판길겥何뵌?생명)교수의 `씨그몰이 주식 4800주를 각각 기증하기도 했다. 특히 `씨그몰은 이와 별도로 기업 공개시 본인 소유 주식의 5%씩을 추가로 제공키로 했다.또한 차세대 디지털 앰프와 핵심부품을 세계최초로 개발한 (주)펄스테크놀로지는 최근 스톡옵션1000주를 기증했고, 회사대표인 오종훈(물리겴活?겸임) 교수는 상장후 3년 이내에 뇌과학 분야의 연구기금 10억원 또는 주식 1000주를 출연키로 약정했다. 에이즈 등 각종 질병의 DNA 백신 개발을 위해 성영철겷斂鰥?생명)교수가 설립한 `제넥신은 대학과 지적재산권을 공동으로 소유하고 여기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의 일정 비율을 대학에 출연키로 했다. 이밖에도 교수들이 주식 또는 매출액의 일부를 기증키로

보도 | | 2001-08-29 00:00

우리 학교가 조만간 해양생명환경연구센터(가칭)을 세우고 본격적으로 해양연구 대열에 뛰어들 전망이다. 지난달 24일 정성기 총장을 비롯, 이의근 경북도지사, 한상준 한국해양연구원장 등은 경북도청에서 경북해양과학연구단지(이하 KMTP ; KyongBuk Marine Techno Park)와 ‘한국해양연구원 동해임해연구기지’설치에 대한 약정을 체결했다. 이 약정에 의하면 우리 학교는 KMTP에 해양생명환경연구센터(가칭)를 설치하고 생명 및 환경 공학기술을 이용한 각종 연구와 기술ㆍ정보 지원과 자문을 맡게 된다. 해양생명환경연구센터 설립 초기부터 관여한 정무영(산공) 교수는 “지금의 우리 대학은 포항이라는 지역적 한계에서 벗어나 세계를 향한 새로운 발판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하고, 이번 약정체결이 “새로운 발전을 마련하는데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구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바다는 대기 중 산소의 70%를 생산하고 동식물의 80%가 서식할 뿐 아니라 조력겿캠?등 무한 에너지를 저장하고 있다. 특히 난류와 한류가 교차하는 동해는 탄화가스 등 광물자원 부존가치가 높고 독도 영유권 문제 등 사회적으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더욱 중요하다. 이러

보도 | 양승효 기자 | 2001-08-29 00:00

시행착오 아쉽지만 락의 대중화 가능성 기대 커8월 12일 6시, 광안리 해수욕장. 한 쪽 구석에 마련된 무대에는 WWF에 나올 듯한 거구들이 독일 인더스트리얼 밴드 ‘Rammstein’의 를 연주하고 있다. 관객들은 사운드에 맞추어 미친 듯이 몸을 이리 저리 부딪치고, 보컬은 이에 응답이라도 하는 듯 마이크 스탠드를 집어던진다. 아직 대중에게는 생소한 인더스트리얼 밴드 ‘Psychotron’은 8월의 무더윔나큼 뜨겁게 광안리를 달구고 있었다. 이번으로 3회를 맞는 부산 국제 락 페스티벌의 한 모습이다.하지만 4년 전만 하더라도 상황은 많이 달랐다. 공연장에서 슬래머(몸을 이리 저리 부딪치는 사람)는 커녕 헤드뱅어(머리를 미친 듯이 흔드는 사람)도 보기가 힘들었다. 그것은 공연 자체의 수가 너무 적어서, 1년에 한 두 번 있는 ‘소란’, ‘자유’ 등의 공연에서나 락 음악을 접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거기에다가 97년 ‘락레코드 악마주의 사건’과 같은, 락은 일부의 극성 매니아만을 위한 음악이라는 인식을 강하게 주는 사건들이 일어나면서 대규모 락 공연은 한국에서 성사되기 어려운 것처럼 보였다. 그 후 상황은 많이 변하였다. 올해 열리는 수많은 공연들이 이를 보여

문화 | 문재석 기자 | 2001-08-29 00:00

우리 대학이 지난달 말 캠퍼스 국제화 정책의 일환으로 영어 공용 캠퍼스’를 선언하였다. 현재 영어가 외국어로 받아들여지는 것이 아니라 세계공용어로 받아들여져야 한다는 판단하에 여러 구체적인 정책을 내놓게 된 것이다. 1년 전부터 대학에서 시행하는 모든 대외 발표문제가 국어와 영어로 병기되기 시작하였고, 학생들의 토플 졸업인증제와 더불어 학교 직원들에게도 역시 토익시험을 치르게 하여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등 세계적인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정책을 펴나가고 있는 것이다.국제화라는 의미는 여러 가지로 쓰이지만, 일반적으로 국제 사회에서 공통으로 통용되는 가치, 제도, 관행을 수용하는 것을 넘어서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 외국과의 관계에서 뒤쳐지지 않도록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갖추어 대응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협력적인 국제화에 있어서 서로간의 지식과 기술을 교류하면서 그에 상응하는 발전을 꾀하는 데에 있다. 여기서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보편성이며, 이는 각종 조직, 제도를 정비할 필요가 있음을 말해준다. 이에 발맞춰 우리 학교는 행정, 연구, 교육부문에 점진적으로 도입했던 개혁을 좀더 빠르게 앞당겼다고 볼 수 있겠다.국제화의 물결은 이미 사회, 경제 분

취재 | 곽근재 기자 | 2001-08-29 00:00

현재 우리대학에서 본격적으로 추진 중에 있는 ‘캠퍼스 국제화’와 관련해 앞으로의 교육정책, 행정, 연구, 외국대학과의 교류 등에 있어서의 추진방향과 진행내용을 알아보기 위해 홍유신 기획처장(산공 교수)을 만나보았다.-캠퍼스 국제화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된 이유는?우리대학의 국제화를 위한 의지와 노력은 개교 초기부터 현재까지 대학장기발전계획과 연계되어 지속적으로 추진되어 왔다. 1차 장기발전계획에서는 기초과학과 공학 및 소재산업분야에 중점을 두어 국제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으로 발전할 것을 목표로 하였고, 2차 장기발전계획에서는 외국어 교육과 국제교류, 교과과정의 국제화를 위한 교육부문의 국제화에 역점을 두었다.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는 제3차 장기발전계획에는 우리대학의 국제적인 위치를 재확인하여 방문 및 교환교수, 석좌교수 제도 등을 확대한 외국인 교수 초빙, 국제공동연구 활성화, 외국인 학생 유치 및 국제관 건립 등의 방안이 포함된 것이다. 이와 같이 우리대학의 국제화 추진계획은 외형적인 모양을 갖추기보다는 구체적인 목표하에 교육과 연구의 국제 수준화 뿐만 아니라 대학의 모든 인프라와 환경도 함께 국제화를 도모함으로써 내실있는 캠퍼스 국제화가 실현될 수 있

취재 | 기획부 | 2001-08-29 00:00

[대학구성원 적극 동참 위한 공감대 형성 필요] - 세계 수준 도약 위해선 성공적으로 추진되어야21세기에 들어서면서 국제화의 움직임이 피부에 와 닿는다. 아마도 급속히 밀려오는 지식 정보사회화의 큰 물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이러한 물결은 대학계에도 밀려와, 요즘 언론매체에서는 대학들의 국제화 계획을 심심찮게 보도하고 있다. 한 예로, 포항공대의 2003년부터 대학원 전면 영어강의 실시계획 이라든가, 서울대가 앞으로 교수의 10%는 외국인 교수를 채용한다던가, 연세대, 이화여대 등이 어떤 국제화 제도를 실행할 계획이라든가 하는 보도들 말이다.대학교육이란 보다 넓고 깊은 학문의 탐구에 있다 하겠으니 대학의 문호는 항상 국제적으로 개방되어 있어야 마땅한 일일 것이다. 따라서 대학의 국제화의 중요성을 새삼스럽게 거론한다는 자체가 이상한 일 일지도 모른다. 그런데도 여러 언론매체가 대학의 국제화 계획을 앞다투어 보도하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 나라 대학들의 국제화가 아직 미흡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우리 대학의 문호는 초창기부터 국제사회에 개방이 되어왔다. 그래서 국내대학 중에서는 국제화에 있어 어느 정도는 선도 역할을 해왔다고 자부할 수 있다고 본다.

취재 | 이정묵 / 기계 교수 | 2001-08-29 00:00

입시 시즌이 예년보다 몇 달 앞당겨졌다. 2002학년도 입시부터 1학기 수시모집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중앙대, 아주대 등 전국 64개 대학이 지난달 15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2002입시는 본격 레이스에 들어갔다. 1학기 수시모집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의 의존도를 줄이고 학생들의 다양한 특기와 적성을 살리겠다는 취지로 도입되어 처음 실시되는 것으로 예년의 입시제도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리학교 역시 예외는 아니다.8월 3일부터 원서를 교부하는 2002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정원의 70%를 뽑는다. 수시모집은 수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학생부와 서류평가, 심층면접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일단 1차 심사에서 학생부 30%, 서류평가 30%의 비중으로 학과별 모집정원의 2.5배수 이내의 합격자를 선발한다. 2차 심사에서는 심층면접(40%)을 보고, 학생부, 면접구술고사, 서류평가의 평가결과를 종합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게 된다.특히 수능성적이 반영되지 않는만큼 학생부와 심층면접의 비중이 높아졌다. 이와 함께 학교 적성에 맞는 우수한 신입생을 선발하기 위한 정확한 잣대와 객관적인 평가 체계 마련의 필요성이 대폭 요구되고 있다.이미 언론에서

보도 | 양승효 기자 | 2001-06-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