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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5일부터 13일까지 9일간 AI Intensive Course(이하 학부생 AI 교육과정)에 대한 첫 이수 신청서가 접수됐다. 인공지능은 컴퓨터공학은 물론 물리, 화학 등 자연과학 분야 연구에서도 활발히 활용되며 학문 분야와 관계없이 중요도가 높아졌다. 우리대학은 이를 반영해 2020년 1학년 기초필수 과목으로 인공지능기초Ⅰ과 인공지능기초Ⅱ를 도입했고, 인공지능 분야의 활발한 연구 지원을 위해 인공지능대학원을 개원했다. 또한, 학부생의 인공지능 융합 역량을 강화하고 인공지능에 대한 기초 소양 및 전공 지식을 함양하기 위해 2020년 1학기부터 학부생 AI 교육과정이 도입됐다.학부생 AI 교육과정은 인공지능 기초과정 2학점과 심화과정 9학점을 이수할 경우 해당 과정에 대한 수료증을 수여하는 교육과정이다. 학위과정이 아니므로 졸업 증서에는 표기되지 않는다. 이 교육과정은 2020학년도 1학기부터 도입돼 20학번 신입생부터 적용받을 수 있다. 기초과정은 1학년 기초필수 과목인 인공지능기초Ⅰ과 인공지능기초Ⅱ로 구성된다. 심화과정은 인공지능 기술 자체를 심도 있게 다루는 교과목인 AI Core 과목과 인공지능 기술과 전공 분야의 융합적인 측면을 주로 다루는 교

중형보도 | 장유진 기자 | 2023-01-07 00:13

우리대학 예비 창업팀 '에코텍트'가 친환경 생분해성 부표 기술창업 방안을 제시하며 △도전 K스타트업 2022 국무총리상 △제11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데모데이 우수상 △2022 대구·경북 청년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SK하이닉스 사회 문제 해결 스타트업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상 등을 수상해 다양한 창업경진대회에서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인정받았다. 우리대학 권기현(화공 20) 학우를 대표로 정혜연·차다연(화공 20) 학우, 이정락(기계 통합) 씨로 구성된 예비 창업팀 ‘에코텍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2 공공기술 기반 시장 연계 창업 탐색 지원사업에서 우리대학 대구·경북실험실 창업혁신단의 지원을 받아 해당 연구를 진행했다.에코텍트는 버섯 균사체와 커피 찌꺼기를 이용한 친환경 생분해성 부표 제작을 1차 공정 아이디어로 제시했다. 밀도 높은 섬유 조직으로 이뤄진 버섯 균사체는 기존 스티로폼보다 5배 강한 내구성을 지니며, 토양에서 쉽게 생분해된다. 더불어 해양 환경에서 버섯 균사체의 침체를 방지하기 위해 커피 찌꺼기를 활용해 효과적인 배양과 고밀도 부표 제작을 가능케 했다. 그리고 창업 경험을 바탕으로 친환경 프로젝트를 수

중형보도 | 강민영 기자 | 2023-01-07 00:13

지난달 6일, 우리대학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메타 메이커스페이스’ 개소식이 열렸다. 메타 메이커스페이스는 전국 최초로 제조 창업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구현해볼 수 있는 메타버스 작업 공간이다. 작년 4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공모사업에서 우리대학의 메타 메이커스페이스가 전문 연구실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3년 동안 최대 25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으며, △중소벤처기업부 △경북도 △우리대학 등이 협력해 메타 메이커스페이스를 구축한다. 기기 구축은 내달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메타버스 기반이 완성되기까지는 1년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완공 전이라도 사용 가능한 공간과 장비는 부분적으로 운영한다. 개소식에는 우리대학 김무환 총장을 비롯한 △김병욱 국회의원 △손희권 도의원 △경북도 청년정책관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현재 △체인지업그라운드 3층 △C5 지하 1층 △기기가공실 총 3곳에 마련된 메이커스페이스에서는 스마트 제조(Smart Manufacturing)에 활용되는 로봇 팔과 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금속 3D 프린터 등 다양한 첨단 장비와 재료를 제공하고 메이커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 공간이 메타버스로 확장되면 공간을 초월한 제조 장비 교육과 시제품 테

중형보도 | 조원준 기자 | 2023-01-07 00:13

우리대학은 지난 2018년부터 무학과 입학 제도를 통해 학부생을 선발했다. 무은재학부로 선발된 신입생들은 전원 기숙사제의 방침에 따라 RC(Residential College)에 거주해왔다. 지금까지 생활관 20동과 21동이 RC로 사용됐으나, 올해부터 21동만 RC로 사용된다. 따라서 1·2학년 학부생이 함께 RC에 의무 거주하던 방식을 벗어나, 외부 거주를 희망하는 2학년은 일반생활관 등에 거주 여부를 자유로이 선택할 수 있다. 신입생 증가로 부족해진 RC 수용인원RC를 개편하게 된 계기로는 신입생의 증가가 한몫했다. 작년 신입생은 일반전형 320명, 기회균형 전형 10명으로 총 330명이 입학했다. 여기에 올해부터 반도체공학인재전형으로 40명을 추가 선발하면서 신입생 수는 370명으로 증가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입학전형의 변화로 신입생 수가 총 380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무은재학부생은 당해 입학하는 신입생과 전공을 선택하지 않은 2학년으로 구성되는 만큼, 무은재학부생의 수 또한 거듭해 늘어난다. 당장 올해 늘어나는 신입생 40명에 대해선 20동과 21동을 함께 사용하는 체제로 운영할 수 있지만, 내년에 더 늘어날 신입생 수용을 감당할 수 없다는 논의

캠퍼스 | 손유민, 이재현 기자 | 2023-01-07 00:12

사랑하고 존경하는 우리대학 구성원 여러분! 직장발전협의회 근로자대표 권진혁입니다.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번창과 풍요를 상징하는 토끼의 해를 맞아 우리 구성원 모두에게 행복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지난 한 해 구성원 모두가 대학 발전을 위해 함께한 결과, 2022 중앙일보 대학평가 공학계열에서 1위를, 자연계열에서 2위를 차지하는 큰 성과를 거뒀습니다. 대학의 한 구성원으로서 맡은 바에 묵묵히 최선을 다한 직원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대학의 발전과 혁신을 견인하기 위해서는 교수, 학생, 연구원, 직원 모두가 소통의 주인공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제9기 직장발전협의회는 코로나19 사태 속 끊어진 연결 고리를 다시 잇고자 지난 1년동안 직원간 의사소통 강화에 힘썼습니다. 팬데믹으로 인해 중단됐던 직원 연수를 재개하고 9차례의 신입 직원 대면 간담회를 진행해 조직의 융화와 업무 역량 증진을 도모했습니다. 또한, 점심 식사를 활용한 대화 시간을 건의해 ‘런치 통통’ 행사 등 성별, 직급, 연령의 벽을 넘어선 사내 소통과 교류의 장을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구성원이 행복한 집단일수록 높은 업무 능률을 자랑하고, 이는 곧 조직의 발전으로

축사/식사/치사 | times | 2023-01-07 00:12

우리대학의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제37대 총학생회장 주의손입니다. 2023년 계묘년을 맞아, 여러분께 기쁜 마음으로 인사를 드립니다. 모두 새로운 시작에 걸맞게 희망차고 활력 넘치는 연시가 되기를 기원합니다.‘코로나19 사태의 종언’.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막연한 희망으로만 여겨졌던 그 단어를 이제는 감히 꺼내도 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지난 한 해, 학생문화의 날 행사 개최부터 시작해 KAIST-POSTECH 학생대제전의 화려한 부활, 성공적인 전면 대면 수업 재개 등으로 캠퍼스에 학생들의 웃음소리와 활기가 돌아오기 시작했습니다. 풍화돼가던 우리대학의 문화를 다시금 꽃피우기 위해 밤낮없이 헌신하신 우리대학의 모든 구성원 여러분께, 이 자리를 통해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모두가 합심해 힘든 시간을 견딘 결과, 우리대학은 기존의 대면 방식을 넘어 메타버시티(Metaversity)로 대표되는 비대면 방식이 적절히 결합한 새로운 정체성을 구성할 수 있었습니다.육상경기는 크게 △출발 국면 △가속 질주 국면 △최고 속도의 전력 질주 국면 그리고 △결승선 국면으로 구분됩니다. 2022년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효시를 연 출발 국면이었다면, 2

축사/식사/치사 | times | 2023-01-07 00:11

블로그 서비스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2003년 10월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장수하고 있는 SNS다. 다양한 이야깃거리의 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각종 맛집과 여행 정보 검색에 강점을 가져 주목받았으나, 상업적인 광고의 증가와 짧은 콘텐츠의 유행에 따라 인기가 시들었다. 긴 글보다는 짧은 글을, 글보다는 영상을 선호하며 많은 사람이 블로그를 떠났고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다른 플랫폼으로 이동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러나 최근 들어 블로그가 기록이나 일상 공유 수단으로 활용되면서 MZ세대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때 한물간 서비스가 코로나19 사태를 기점으로 화려하게 부활한 것이다. 실제로 MZ세대 블로거는 꾸준히 증가 중이다. 재작년 말 네이버가 공개한 ‘2021 블로그 리포트’에 따르면 재작년에 새롭게 생성된 블로그 수는 약 200만 개, 전체 블로그 수는 약 3천만 개를 돌파했다. 한 해 작성된 게시물만 3억 건으로 전년 대비 50% 넘게 폭증했으며, 발행된 전체 게시물은 24억 2천만 개에 이른다. 전체 네이버 블로거의 약 70%는 MZ세대다. 또한, 재작년 말 ‘대학내일’의 조사에 따르면 Z세대는 △트위터 △트위치 △틱톡에 이어 블로그를 가장

문화 | 탁영채 기자 | 2023-01-07 00:11

오늘(1일)부터 유통기한이 아닌 소비기한을 표시하는 ‘소비기한 표시제도’가 시행된다. 1985년 유통기한 표기 도입 후 38년 만에 식품 표기가 바뀌는 것이다. 재작년 7월 ‘식품 등의 표시 광고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사용하게 됐으나, 국민 인식 전환 및 업계 준비 기간 등을 고려해 오늘부터 시행된다. 소비기한 도입을 통해 대부분의 식품 보관기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식품 표기법인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은 상당히 다른 개념이다. 유통기한은 제품 제조일로부터 소비자에게 판매가 허용되는 기간이다. 유통기한은 판매자가 식품의 안전을 책임지는 기간인데, 소비자들에게 폐기 시점으로 오인되고 있다. 실제로 국민 정책 참여 플랫폼 ‘국민생각함’의 설문조사 결과, 국내 소비자의 95.6%가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식중독 우려 등으로 폐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달리, 소비기한은 보관 방법을 준수했을 경우 섭취해도 안전에 이상이 없는 기간을 의미한다. 소비기한이 지났다면 식품을 폐기하는 것이 좋다. 정의에서 알 수 있듯이 대부분 소비기한은 유통기한보다 길다는 것이 특징이다.오늘부터 유제품을 제외한 모든 식품 표기가 소비기한으로 변경된다.

사회 | 소예린 기자 | 2023-01-07 00:10

흔히들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아야 한다”라고 말하곤 한다. 즉 자신의 기분에 따라 다르게 행동하는 사람이 되지 말자는 이야기인데, 이런 말을 인지하고 있더라도 지키는 것이 쉽지 않다. 특히 나는 감정 기복이 있고, 기분이 좋지 않은 것을 티 내지 않으려 노력해도 티가 나는 성격이다. 이런 내게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으려면’이라는 제목과 꿍한 표정의 책 표지 삽화는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이 책은 제목대로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는 여러 방법을 제시해준다.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다스릴 수 있을지에 관한 내용을 담았는데, 처음에는 솔직히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 뻔한 얘기들만 늘어놓는 게 아닌지 의구심을 품었다. 하지만 이 책에는 작가의 경력에서 나오는 새롭고 실용적인 여러 방법이 녹아들어 있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방법은 생각이 많은 성격이라면 그런 생각을 글로 담아보는 방법이었다. 거창하게 글을 쓰기보다는, ‘날씨 노트’라는 콘셉트에 맞춰 그때그때 겪은 감정과 떠올린 생각들을 적어보라는 것이 신선했고, 앞으로 실천해볼 계획이다.갓 스무 살을 지난 학생들에게 감정을 완벽히 다스리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특히, 한 학기 동안 열심히

포스테키안의픽 | 최대현 기자 | 2023-01-07 00:09

디즈니 영화 ‘소울’의 주인공 조는 학교 음악 교사로, 재즈가 자신의 진정한 소울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존경하는 도로시아 밴드에 합류하는 것을 삶의 궁극적 목표로 삼고 그 외의 모든 일은 목표를 이루기 위한 단계일 뿐이라며 터부시한다. 목표를 이루게 된 날, 그가 공허함을 토로하자 도로시아는 물고기 이야기를 들려줬다.“젊은 물고기가 나이 든 물고기에게 물었지. ‘바다를 찾고 있는데요’ 나이 든 물고기가 말했어. ‘여기가 바다야’ 그러자 젊은 물고기는 이렇게 대답했어. ‘여기? 이건 그냥 물인데. 내가 찾는 것은 바다라고’”‘소울’은 21살이 되자마자 본 영화였는데, 조에게 내 모습이 보였다. 고등학생 때의 나는 좋은 대학에 합격하는 것을 삶의 목표로 설정했고, 이를 이루고 나면 마냥 행복해질 것이라 믿었다. 그러나 목표를 이룬 후에는 행복이 아닌 허망함만 남았다. 입학과 동시에 혼자 해결하기 힘든 과제들이 쏟아졌고, 수업 내용은 따라가기 어려웠다. 비대면 상황으로 인해 타인에게 도움을 구할 수도 없어 이해하지 못한 내용들이 늘어갔고, 학기 말에는 수업을 듣기 위해 앉아있는 것조차 힘들었다. 매분 매초가 내 무능력을 증명당하는 시간 같았다. 조의 “오늘 내가

지곡골목소리 | 이현아 / 화공 20 | 2023-01-07 00:08

고용주로부터 제공되는 임금 등의 보상을 넘어선 노동을 거부하는 것을 의미하는 ‘조용한 사직’ 문화가 우리 사회에 점차 뿌리내리고 있다. 여기서 사직이란 다니고 있는 직장을 그만둔다는 표면적 의미가 아닌, 본인에게 주어지거나 요구된 업무 이상의 일을 거부하는 것을 뜻한다. 문화적 측면에서 우리나라보다 자유로운 미국에서부터 이런 트렌드가 출발해 우리나라에까지 확산하고 있다. 조용한 사직은 우리나라 MZ세대의 성향과 매우 잘 부합하는 만큼 이들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하는 모양새다. 일에 대한 우선순위가 이전 세대에 비해 낮은 데다, 과거와는 달리 열심히 노동하는 것이 항상 더 나은 삶이나 성공한 삶을 결코 보장해 주지 못한다는 생각이 만연하기에 그렇다. 이들에게 조용한 사직은 상식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MZ세대에 속한 나도 조용한 사직 현상이 본질적으로 추구하는 바에 동의한다.물론 일을 하는 것 자체로 개인의 성취를 이룰 수 있고, 회사가 지향하는 목적과 개인의 목표가 일치하는 경우도 있다. 그럴 때는 계약서에 적힌 업무 이상으로 열심히 일에 몰두할 수도, 온 열정을 다해 회사를 위해 헌신할 수도 있다. 그러나 핵심은 노동자의 이런 충성심을 고용주

독자리뷰 | 한경찬 / 수학 21 | 2023-01-07 00:08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이 카타르 월드컵의 여정을 16강 진출이라는 성과로 마무리했다. 월드컵 동안 노력하는 선수들에게 많은 이들이 열정 가득한 응원을 보냈고 나 역시도 새벽같이 일어나 응원하곤 했다. 다만 그 열정이 너무 과해 때론 눈을 찌푸리기도 했다. 아쉬운 모습을 보인 선수나 심판을 대상으로 SNS 등에서 도를 넘는 부정적 댓글, 이른바 악플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가나전 경기를 조기 종료한 앤서니 테일러 심판의 SNS 계정은 경기 내용을 넘어서 인신공격에 가까운 악플 28만여 개로 도배되기도 했다. 인터넷 익명성에 기대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출한 것이다.익명성은 ‘어떤 행위의 주체가 누구인지 드러나지 않는 사회적 특성’이다. 이는 공인이 아닌 일반적인 대중이 내부 고발이나 개인의 사정 등을 부담 없이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특성이며,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쉽게 꺼낼 수 있도록 돕는다. 이렇게만 들으면 장점만 있는 특성으로 생각될 수 있다. 하지만 의견 파급력이 강한 인터넷의 발달에 따라 그 문제점도 드러나고 있다. 익명성은 범죄 도구로 쓰이거나, 이번 가나전에 패배한 후, 가나를 응원했던 가나인 유튜버에게 악플을 달아 화제가

78오름돌 | 고평강 기자 | 2023-01-07 00:07

오늘날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과학기술은 사회 여러 분야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의학과 생명과학, 공학이 융합돼 과거에는 보지 못하던 새로운 분야가 나타났다. 생체 조직 공학의 발전으로 장기 이식 분야에서 지속적인 혁신이 이뤄졌고, 생체 소재 기술의 발달로 인공뼈, 임플란트, 인공 피부 등 다양한 인공 장기와 인공 조직들을 선보이고 있다. 로봇 기술의 발전은 인간의 수족과 오감을 보완할 수 있는 다양한 의료 보조 기기의 개발로 이어졌다. 뇌과학과 첨단 로봇 기술이 고도로 발전한다면 미래에는 영화에서만 보던 인간과 기계의 잡종 형태인 사이보그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이런 충격적인 미래가 예측되면서 생명과학과 관련된 윤리적, 법적, 사회적 이슈가 뜨거운 논쟁거리가 됐다.생명기술과 바이오산업은 성장 초기부터 윤리적, 법적 문제와 씨름해야 했다. 그 대표적인 예는 유전자변형식품과 줄기세포 치료 등을 들 수 있다. 생명기술의 연구 방식과 바이오산업에 대한 규제 방식은 각 나라 별로 시민 인식의 차이에 따라 다양하게 결정됐다. 영국에서는 공동체의 경험을 강조하며 합의를 통해 규제 방식을 정했고, 독일에서는 시민들의 전문가들에 대한 신뢰가 높은 까닭에 이해 단체를

사설 | times | 2023-01-07 00:06

만화/만평 | times | 2023-01-07 0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