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는 과학과 사회의 접점이 커지는 ‘과학의 시대’현대 사회에 있어서의 과학의 중요성이 증대되는만큼 과학문화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과학문화를 어떻게 볼 것인지에 대해 4회에 걸쳐 기획 연재한다.편집자 주요즈음 우리는 TV화면을 통해 야구, 축구, 농구 등과 같은 운동경기 장면을 자주 접한다. 경기장 열기는 대단하다. 경기장의 선수와 관람석의 관중이 호흡을 같이하면서 하나가 된 느낌이다. 관중들은 경기 규칙은 물론, 선수 각자의 경력, 특기, 신체조건, 출신학교, 가정환경 뿐만 아니라 감독의 작전까지 정확하게 꽤뚫어 보면서 열광적으로 즐긴다. 음악이나 미술도 마찬가지이다. 그것은 스포츠, 음악, 미술이 이미 ‘문화’로서 깊이 뿌리를 내리고 일반시민과 호흡을 같이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학은 아직 ‘문화’로서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일반대중과 호흡을 함께 하지 못하고 있다.193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발전해 온 핵물리학은 핵폭탄과 핵발전소로 이어졌고, 1940년대부터 발전해 온 반도체이론은 트랜지스터 시대를 시작으로 컴퓨터, 자동화, 로보트, 통신수단의 혁명으로 이어지더니 정보화시대를 꽃피웠다. 1950년대 초기 분자생물학이 발전하더니 복제양, 복제인
학술 | 오진곤 / 전북대 교수, 과학문화연구 통합센터장 | 2000-09-20 00:00
VBS/Loveletter2000년 5월 4일 처음 발견되었으며 국내에서도 같은 날 발견되었다. ‘ILOVEYOU’라는 제목의 인터넷 메일로 발송되는데, ‘kindly check the attached LOVELETTER coming from me.’라는 내용과 함께 첨부 파일 LOVE-LETTER-FOR-YOU.TXT.vbs이 들어있다. 이 파일을 열면 바이러스에 감염되므로 열지 말고 바로 삭제해야 한다. 아웃룩이나 아웃룩 익스프레스를 사용할 경우 대량의 메일 트래픽으로 인해 메일 서버가 다운되는데, 메일 서버와 파일 서버, 웹 서버 등을 구분하지 않는 환경에서는 전체 네트워크가 마비되는 상황이 벌어진다.파일의 확장자가 VBS, VBE인 경우 바이러스가 겹쳐쓰기되며 JS, JSE, CSS, WSH, SCT, HTA의 경우 바이러스로 겹쳐쓰기되고 확장자가 VBS로 바뀐다. 또한 JPG, JPEG 파일은 바이러스가 겹쳐쓰기되고 VBS 확장자가 추가된다. 그러나 MP3, MP2 파일은 숨김속성으로 변경되고 동일한 이름의 바이러스 파일을 생성한다. VBS(Visual Basic Script)로 작성되었으며 파일이 실행되면 윈도우 시스템 폴더(c:windo-wssy
학술 | | 2000-05-24 00:00
대체 에너지, 그 중에서도 풍력에 대한 관심은 풍력발전의 선도자격인 북구 및 북미지역 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중국, 인도, 일본 등에 이르기까지 고조되어 가고 있다. 무엇이 풍력발전에 대한 기대를 부풀리고 있는가? 우선 풍력은 CO2를 발생시키지 않는 청정에너지이다. 대보의 구만리지역에 설치를 추진하고 있는 750kW급 풍력 발전기 한 대는 화석에너지에 비해 연간 1,179톤의 CO2, 6.9톤의 SO2, 4.3톤의 NOx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우리 나라도 2018년까지는 CO2 발생량을 1990년대의 수준으로 감축해야 할 의무를 지고 있다. 이의 달성을 위해서는 개인, 기업, 건축, 수송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에너지 소비량을 절감하고, 각종 열기기의 열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그것만으로는 불충분하며, 태양열, 지열, 조력, 풍력 등의 대체에너지 개발이 필수적이다. 둘째로, 풍력은 이미 경제성 면에서도 다른 에너지 자원과 충분히 경쟁이 가능한 수준에 도달해 있으며, 풍력발전 기술의 발달로 경제성이 빠른 속도로 향상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의 에너지위원회에서는 격년으로 ‘에너지 기술 현황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1997년에 발
학술 | 신현준 / 포항산업과학연구원장 | 2000-04-12 00:00
MEMS는 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의 약자로, 초소형 기전공학이라 번역할 수 있다. 이는 세계적으로 1980년대 후반부터 각광을 받기 시작한 새로운 연구분야로 마이크론 단위의 기계*전자 시스템을 구현하는 기술을 통칭한다. 예를 들어 머리카락 굵기의 초소형 모터, 몸 안에 들어가는 초소형 잠수함, 핏줄 속에서 작동하는 초소형 로봇, 손바닥 크기의 비행기 등이 연구 완료 혹은 진행 중인 테마에 속한다 20년 전에 나는 대학교 1학년이었다. 앞으로 다시 20년 후의 세상? 10년 전에 인터넷은 없었다. MEMS란 단어도 없었다. 97년에 80만원의 거금을 주고 최신형 휴대전화를 구입했는데, 6개월도 안 지나, 훨씬 성능이 좋고 작고 이쁘장한 휴대전화를 길거리에서 무료로 나누어주고 있다. 어제 신문에는 2030년대의 컴퓨터는 지금 성능의 100만배가 되고, 몸 속에 들어가는 로봇 바이러스가 자가복제를 하고, 인류는 멸망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과연, 20년 후의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가능할 것인가? 자, 그럼 2020년 어느 봄날 포항공대로 날아가 보자. 20년 4월 10일 금요일, 맑음 나른한 금요일 오후 시간, 커피 잔을 들고
학술 | 이승섭 / 기계 교수 | 2000-04-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