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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많은 이들은 ‘환경운동’을 이야기하면, ‘자연보호운동’이나 ‘분리수거’를 생각하는 듯하다. 70년대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된 ‘환경운동’이 정부주도의 자연보호운동이었고, 언론을 통해 중요성이 강조되어 온 환경운동의 실천 방법이 ‘분리수거’나 ‘생활오수’문제였으니 우리의 환경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은 처음부터 왜곡된 형태로 시작되었고, 그렇게 고착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이러한 가운데 최근 부시 행정부에 의해 전격 감행된 기후변화협약 교또의정서 탈퇴는 환경문제를 둘러싼 복잡성과 이권 문제를 잘 들어내 준다. 온실 가스 미국이 전체 1/4 배출 1992년 리오 환경회의를 통해 만들어진 기후변화협약은 온실가스 문제로 인한 지구 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한 국제 협약이다. 산업혁명 이후 인류가 배출한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각종 온실가스는 대기 중에서 지구의 평균기온을 계속 상승시키고 있다. 최근 수년 간의 기온이 1천년 동안의 평균 기온을 계속 갱신하며 상승하고 있고 98년 15일 동안의 게릴라성 호우, 연안해의 고온 현상 등 이전에는 보기 힘든 일들이 우리나라에도 하나 둘 생기고 있다. 이러한 기상이변과 기후변화의 위험성은 7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제기되기 시작하였고

학술 | 이헌석/청년환경연합 | 2001-05-09 00:00

1970년대초 워크스테이션이라는 고성능 개인용 컴퓨터와 이더넷이라는 지역망(LAN)의 개발로부터 시작된 분산처리 기술은 현재 인터넷 컴퓨팅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P2P 컴퓨팅은 분산처리의 한 유형으로 간주될 수 있으므로, P2P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를 위하여 우선 분산 컴퓨팅에 대하여 알아보자.분산처리(distributed computing)란 컴퓨터들이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상호 협력하여 계산을 수행하는 기법을 일컫는다. 이때 각 컴퓨터들은 독자적인 운영체제를 가지고 자율적인 계산주체가 된다. 상호 협력은, 한 컴퓨터에서 상대 컴퓨터에 서비스를 요청하고, 요청받은 컴퓨터에서는 서비스를 제공하므로서 가능하다. 즉, 서비스를 요청하는 컴퓨터(실제는 컴퓨터에서 실행되는 소프트웨어 모듈)를 ‘클라이언트’라 하고 요청받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컴퓨터를 ‘서버’라고 부른다. 이러한 클라이언트-서버 방식에 의한 협동 기법은 분산 컴퓨팅의 기본 개념이다. 예를 들면, 어떤 회사의 컴퓨팅 환경에서 마케팅 부서 직원이 네트워크에 연결된 자신의 PC로부터 영업 데이터베이스를 운영하는 컴퓨터에 특정 고객 그룹에 대한 데이터를 요청하는 경우이다.이 계산기법에서 쉽게 알 수 있는

학술 | 신현식/서울대 교수 | 2001-05-09 00:00

‘환경’이란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생활체를 둘러싸고 직접, 간접으로 영향을 주는 자연 또는 사회의 조건이나 형편’으로 설명되어 있다. 다시 말해, 환경이란 어떤 주체와 접하여 서로 연관되어 있는 사물이나 현상을 말하는 것이며, 인간을 주체로 본다면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이 곧 환경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환경공학은 이러한 총체적인 개념을 포괄한 학문이므로 어느 특정한 한 분야만을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다양한 개념을 포함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의 접근이 요구되는 것이다. 과학기술 분야는 다른 어떠한 학문 분야보다 더 다양하고 세부적으로 나뉜다. 그렇기 때문에,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전문분야에 깊이 몰두해야만 하기도 하다. 그러나 인류 역사를 이끌어 온 많은 과학 연구결과들을 살펴보면 한가지 분야만이 아닌 여러 분야로부터의 전문가들이 모여서 공동으로 연구한, 이른바 학제간 연구(Interdisciplinary study)의 산물인 경우도 적지 않음을 발견할 수 있다. 특히 환경이 포괄하고 있는 넓은 범주와 현대사회 환경문제의 복합성을 고려할 때, 환경공학 분야는 다른 어느 분야보다도 학제간 연구가 필요한

학술 | 최지나 / 환경 석사 2년 | 2001-04-18 00:00

학생생활연구소에서는 매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2월 하순 오리엔테이션 기간 중에 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신입생들을 좀더 이해하고, 본교 학생들이 나타내는 경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목적으로 그 결과를 살펴보았다.총 278명의 신입생들이 실태조사에 응하였다. 남녀의 비율은 남학생이 80.1%, 여학생이 19.9%였다. 설문에 응한 학생수가 총 입학생수와 일치하지는 않기 때문에, 이 결과로 여학생의 비율을 논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지만, 10~14% 사이의 비율을 유지하던 본교의 여학생 비율이 올해 상당히 늘어났음을 알 수 있다. 이는 고정적인 남녀 성역할에 따른 진로와 진학 선택의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완화되면서 각자의 개성과 흥미에 따른 선택의 폭이 넓어졌음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직도 남학생과 여학생의 비율은 4:1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여학생들은 소수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형편이므로, 이들의 학업환경이나 생활여건에 대한 관심과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대학 선택시 가정환경 때문도 상당수가정환경을 살펴보면, 대부분은 부모가 결혼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중간 정도의 경제 사정에, 화목하거나 적어도 보통 정

학술 | 정욱/ 학생생활연구소 전임상담원 | 2001-04-18 00:00

전력선통신(PLC ; Power Line Communication)이란? 전력선통신은 전력공급용으로 설치된 전력선을 이용하여 음성이나 문자 데이터, 영상을 전송하는 기술을 말한다. 간단하게 생각해서 집안 곳곳에 있는 전원 콘센트를 이용해 인터넷을 이용하는 모습을 떠올리면 된다. 기술적인 한계 때문에 전력 소비가 꽤 크기는 하지만 별도의 통신망이 필요없기 때문에 회선 사용료를 낼 필요가 없을뿐더러 기존 초고속 인터넷서비스 설치 비용의 60~70% 만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전력선 통신의 활용전력선통신은 단순한 영상이나 데이타들의 전송 뿐 아니라 인터넷 전화, 홈네트워킹, 홈오토메이션에 활용할 수 있다. 최근 산업자원부는 시범하우스에서의 시연회에서 외부에서 인터넷으로 연결해 집안의 에어컨이나 냉장고 등을 켜고 집안에서 스타크래프트같은 네트워크 컴퓨터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현재 미국, 독일, 스위스 등의 선진국 들도 전력선통신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나 아직 실험단계 수준이고 실용화에 근접한 나라는 우리나라 뿐이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농어촌이나 도서벽지 등 정보화의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정보격차’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

학술 | | 2001-03-28 00:00

음성인식기술은 21세기 10대 기술 중의 하나로 지목받고 있다. 현대 기술의 추세는 인간 친화적인 도구를 만드는 것, 즉 기계를 다룰 때 사람이 거부감이 없도록 친근감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역할을 자연스럽고 효과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중의 하나로 음성을 들 수 있다. 왜냐하면 음성은 사용에 특별한 교육 없이도 평소에 사람에게 말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1970년대 중반 이후 음성인식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1980년대 초기까지 음성인식 시스템은 인공지능 기법에 기반을 두고 개발되었다. 그러나 현재는 IBM에서 대규모 음성인식 시스템 개발에 사용했던 HMM(Hidden Markov Model)이라는 통계적 기법을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자연어 처리 기법과 접목되면서 단순한 인식의 차원을 뛰어 넘어 주어진 음성의 뜻을 이해하고 그에 대응하는 반응을 보이는 음성이해의 단계에까지 와 있다.음성인식의 기초와 분류음성인식은 전화, 휴대폰 또는 마이크를 통하여 컴퓨터에 전달된 사람의 음성에서 특징을 추출하고 분석하여, 미리 만들어진 인식 모델에서 가장 근접한 결과를 찾아 인식 결과를

학술 | 김순협 / 광운대 교수 | 2001-03-28 00:00

제노마인(대표:생명과학과 남홍길교수)은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분자유전학 연구실에서 시작하여 21세기 미래중심산업이 될 생명공학기술을 연구 개발하는 벤처기업이다.1999년 9월 회사를 설립한 제노마인은 현재 자본금이 17여 억원, 임직원 수가 21명으로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교수와 박사 후 연구원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제노마인은 식물과 동물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기능성 유전자와 물질에 대해서 국내 최고의 연구 수준을 자랑하고 있으며, 이러한 유전자 연구를 바탕으로 기능성 유전자를 대량 발굴, 특허화하여 국내외 기업에 판매를 함으로 해서 이윤을 추구한다. 또 국내외 대학, 연구소 기반기술 및 연구산물 기술이전 또는 생명공학 연구용역을 통해서 부가가치를 창조하기도 한다.제노마인은 5개의 그룹을 중심으로 기술 개발 및 사업이 조직적으로 운영된다. 식물의 환경스트레스에 대응하는 유전자 등을 발굴하는데 기술력을 집중하는 기능성 유전자 연구 그룹, 각종 백신을 개발 연구하는 백신 그룹, 각종 단백질 분석기술의 바탕으로 인간 노화와 관련된 유전자를 발굴,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하는 Proteomics 그룹, 유용기능성 유전자의 지적소유권 확보 및 상업적이용을 추구하는 RA

학술 | | 2001-03-28 00:00

19세기 벨이 유선전화기를 발명한 후 전세계적으로 전화가 보급되기까지 100년이나 걸렸다. 하지만 무선전화기가 발명되고 전세계적으로 확산된 것은 20년이 채 걸리지 않았다. 그만큼 통신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으며 사업이 글로벌한 스케일로 전개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 나라에서도 통신 산업은 국가 경제를 좌우할 정도이고 삶의 질을 바꾸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80년대와 90년대 초의 아날로그 이동통신 시대(일명 1G)에는 국내 시장은 모토롤라의 독무대였다. 이러한 독점구도를 깨는데 일조를 한 것이 디지털 이동통신(일명 2G)중 CDMA(코드분할 다중접속)의 도입이었다. 모토롤라는 CDMA의 성공여부에 회의적이었고 그만큼 대응이 소극적이었다. 허나 국내 대기업들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세계 최초 상용화라는 업적을 이룩하며 모토롤라의 아성을 무너뜨렸다. 모토롤라는 80%가 넘는 시장점유율이 3년내 10% 미만으로 추락하고 아직까지 20% 미만의 점유율(국내기업과의 합작분 포함)만 유지하는 실정이다. 또한 CDMA 가입자가 4천2백만명에서 2005년 4억3천만명으로 무려 10배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수출액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무역수지 개선

학술 | 서주형 / 재료금속공학과 연구원 | 2001-03-28 00:00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는 적게 자면 ‘부지런하고, 야심이 있고’, 반면에 8시간 이상 잔다면 왠지 ‘게으르고, 성공하고는 거리가 멀 것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수험생들의 ‘4當 5落’, 적게 자야 성공한다는 유명인들의 일화들을 우리는 많이 들어왔다. 에디슨이 전기를 발명한 1879년 이전에는 사람들이 하루에 10시간 이상을 잤으나 지난 120 여년간 문명세계 현대인들의 수면 시간은 20% 이상 감소하였다. 우리의 수면을 빼았긴 계기를 마련한 에디슨 자신은 수면을 “동굴 시대의 유산으로 시간의 낭비일 뿐”이라고 하며 하루에 3∼4시간 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에디슨은 낮잠을 잘 잤다고 한다.) 반면, 아인슈타인은 하루에 10시간 이상 자야만 제대로 생각을 할 수 있다고 했다고 한다. 일생의 거의 1/3을 수면에 보내면서도 그 동안 우리는 깨어있는 상태만 중시했을 뿐 수면의 상태는 단지 비활동의 아까운 낭비의 시간으로 여겨온 경향이 있다. 그러나 최근의 수면 연구들에서 수면시의 뇌는 여전히 활발하게 움직이며, 수면의 상태가 깨어 있을 때의 우리의 사고, 행동, 정서 등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는 것이 밝혀짐으로써 수면의 역할이나 중

학술 | 김정기/인문 교수, 학생생활연구소장 | 2001-03-07 00:00

우리 학교는 창의와 혁신을 바탕으로 질적 우수성을 추구하고, 기초과학과 공학분야의 고급 인재양성과 첨단 연구를 통해 국가 산업과 인류사회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학교설립 목적을 표명했다. 엘리트 교육기관으로 출발한 학교에서 양성되는 과학도들의 졸업 성과는 과연 어떤까? 우리 학교의 학부과정 평균졸업률은 85~90%정도로 우리나라 평균졸업률인 96%보다 낮다. 학부 졸업생의 70%는 대학원에 진학해 지속적인 연구를 하는 것이 다수이고, 사회 진출시에도 대부분 전공을 살려 취업한다. 이를 토대로 판단한다면 전문 과학·공학자를 길러내겠다는 학교의 의도에 성공적으로 부합했다고 볼 수 있다.우리 학교 학칙의 졸업관련조항을 보면 '학칙 소정의 전 과정을 이수하고 전체성적의 평점평균이 2.0 이상이며 졸업논문 심사에 합격하고 재학기간중 TOEFL성적 550점 이상을 받은 자는 졸업증서를 수여한다. 다만, TOEFL 성적 미달로 인하여 졸업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경우에는 수료를 인정할 수 있다.'고 기본 요건을 정해놓고 있다.졸업 예정자는 졸업논문을 제출하여야 한다. 다만 교육과정의 성질상 논문제출이 부적당하다고 인정되는 학과에 대하여는 실험실습보고, 실기발표

학술 | 김혜리 기자 | 2001-02-14 00:00

혹자는 ‘이제 지구의 종말은 머지 않았다’라고 단언한다. 인간중심적 사고로 인한 환경의 파괴, 하루에도 수 종씩 멸종하고 있는 생태계, 첨단생명과학 발달의 급속도에 발맞추지 못하고 있는 생명윤리의식과 실천의 현주소에 대한 극단적인 절망의 목소리이다. 그 심각성으로 인해 꾸준히 사회문제로 언급되어 왔던 환경 문제와 생명 윤리. 이에 대해 서울과 대구·경북의 전문가와 시민사회단체가 공동 관심사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지난달 25일 인문사회학관 201호에서 마련되었다. ‘인간, 환경, 생명의 공존’이란 주제의 이날 심포지엄은 우리 학교 과학문화연구센터와 경북시민환경연구소가 공동주관하고 과학기술부, 포항제철 후원으로 개최되었다. 과학문화연구센터장과 경북 시민환경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임경순(인문) 교수 외에 신희섭(생명) 교수, 황상익(서울대 의대) 교수의 생명기술의 미래, 우리나라 의료계와 생명윤리, 의료 윤리에 관한 주제 강연이 오전 10시부터 있었다. 오후에는 장윤석(환경) 교수의 차세대 환경개술의 개발, 이인현(시민환경연구소) 박사의 몇 가지 사례-동강댐 건설, 새만금 간척 사업, 경의선 복원-로 본 2000년 개발 한국의 풍경이라는 주제 강연과

학술 | 김혜리 기자 | 2000-12-06 00:00

과학문명은 우리들의 생각과 가치관 그리고 우리들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고 우리들의 정서에도 파고드는 ‘과학문화’를 이룩하고 있다. 코페르닉스, 갈리레오를 거쳐 뉴턴이 확립한 우주관은 우리들 인간의 위치를 다시 한번 생각케 했다. 이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라는 비과학적 사고의 틀을 벗어나 우리의 세상 전부라고 생각한 이 땅, 즉 이 지구도 그 수많은 별들처럼 우주에 떠있고 그나마도 태양이라는 별 주위를 맴도는 하나의 행성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인간의 생각을 더 겸허하게 만들었다. 달나라에는 토끼가 있다는 미신을 깨고 무지개는 하늘나라로 가는 다리라는 망상에서 벗어나 ‘이유’있는 사고의 틀을 다져나가게 된 것이다. 과학의 발달 따라 세계관도 변화 맞아 과학적 원리를 이용한 증기기관이 산업혁명을 이끌어오고 우리들의 생활도 문화도 이를 바탕으로 서서히 그러나 뚜렷이 과학문명으로 바뀌고 이를 토대로 ‘과학문화’역시 싹트기 시작한 것이다. 신에만 의존하는 자연관이 바뀌고 왕의 권위를 믿고 따르는 사회 역시 과학적인 법률을 바탕으로 하는 법치국가로 변천해 나갔다. 19세기를 거치면서 눈에 보이는 움직임을 바탕으로 하는 과학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전기를 바탕으로 한 과학으

학술 | 김제완 / 과학문화진흥회 회장, 서울대 명예교수 | 2000-11-22 00:00

3. 21세기 과학문화와 철학 사상현대 사회에 있어서의 과학의 중요성이 증대되는만큼 과학문화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과학문화를 어떻게 볼 것인지에 대해 4회에 걸쳐 기획 연재한다.편집자 주20세기를 거치는 동안 과학은 그 내용과 사회적 영향력 면에서 공히 엄청난 변화를 겪었다. 우선 20세기 초반에는 물리과학 분야에서 혁명적 변화가 나타났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과 하이젠베르크, 보어, 슈뢰딩거, 파울리, 보른 등이 창안한 양자역학은 고전물리학에서 현대물리학으로 변화하는 혁명을 이끈 핵심 분야였다. 20세기 중반 이후에는 물리과학보다는 분자생물학과 유전공학으로 대변되는 생명과학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또한 물리과학 내에서도 초기에는 원자물리학이 중심을 이루다가 후반에 와서는 물성 및 생명 등 복잡한 체계를 다루는 과학 분야가 부상했다. 즉 20세기를 통해 줄곧 원자 물리학과 소립자 물리학의 그늘에 가려 성장하던 고체물리학은 20세기 후반에 이르러 그 영향력을 확대해 나갔던 것이다.20세기 과학문화의 변화20세기를 거치는 동안 과학의 내용뿐만이 아니라 과학을 바라보는 태도에 있어서도 많은 변화를 겪었다. 20세기 초 과학은 모든 형이상학적 논의와는

학술 | 임경순 / 인문 교수 | 2000-11-01 00:00

2. 과학의 대중화, 어떻게 가능한가 현대 사회에 있어서의 과학의 중요성이 증대되는만큼 과학문화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과학문화를 어떻게 볼 것인지에 대해 4회에 걸쳐 기획 연재한다.편집자 주현대사회에서의 과학기술의 특징은 지나치게 전문화되어 있다는 점이다. 과학이 여러 전문분야로 지나치게 세분화 돼 있고 그 내용이 어려워 과학자 자신들은 물론 일반인들로서는 이해할 수 없게 되었으며 많은 경우 과학자 자신들마저도 자신의 분야 외에는 이해할 수 없게 되었다. 이와 같은 과학기술분야의 전문화현상은 대부분의 사람들로 하여금 일상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과학기술을 외면케 하여 철저하게 무지한 대중을 만들고 있다. 이러한 무지 때문에 각 개인은 과학기술에 속박되고 있다는 느낌과 아울러 소외감까지 갖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 이는 한편으로는 과학기술에 대한 무비판적인 맹신으로, 다른 한편으로는 과학기술에 대한 맹목적인 반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과학기술의 사회적 기능은 문화적인 면과 경제적인 면으로 크게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이 중에서도 경제적인 면은 일반에게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 이런 인식 태도는 과학기술이 가져야 할 바람직한 도덕 규범을 소홀케

학술 | 이용수 / 한림대 객원교수 | 2000-10-11 00:00

현대는 과학과 사회의 접점이 커지는 ‘과학의 시대’현대 사회에 있어서의 과학의 중요성이 증대되는만큼 과학문화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과학문화를 어떻게 볼 것인지에 대해 4회에 걸쳐 기획 연재한다.편집자 주요즈음 우리는 TV화면을 통해 야구, 축구, 농구 등과 같은 운동경기 장면을 자주 접한다. 경기장 열기는 대단하다. 경기장의 선수와 관람석의 관중이 호흡을 같이하면서 하나가 된 느낌이다. 관중들은 경기 규칙은 물론, 선수 각자의 경력, 특기, 신체조건, 출신학교, 가정환경 뿐만 아니라 감독의 작전까지 정확하게 꽤뚫어 보면서 열광적으로 즐긴다. 음악이나 미술도 마찬가지이다. 그것은 스포츠, 음악, 미술이 이미 ‘문화’로서 깊이 뿌리를 내리고 일반시민과 호흡을 같이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학은 아직 ‘문화’로서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일반대중과 호흡을 함께 하지 못하고 있다.193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발전해 온 핵물리학은 핵폭탄과 핵발전소로 이어졌고, 1940년대부터 발전해 온 반도체이론은 트랜지스터 시대를 시작으로 컴퓨터, 자동화, 로보트, 통신수단의 혁명으로 이어지더니 정보화시대를 꽃피웠다. 1950년대 초기 분자생물학이 발전하더니 복제양, 복제인

학술 | 오진곤 / 전북대 교수, 과학문화연구 통합센터장 | 2000-09-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