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만평 | times | 2021-12-14 01:45
만화/만평 | times | 2021-11-14 00:35
내가 모르는 사람이 나를 안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다. 어렸을 때, 아버지가 출연한 뉴스 인터뷰를 보며 ‘나도 TV에 나오는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하지만 지금은 그 당시에 비해 대중에게 알려지기가 훨씬 쉬워진 것 같다. TV 속에는 연예인의 부모, 자식을 비롯한 온 가족과 매니저, 친구들이 나오고, 수많은 유튜버와 SNS 인플루언서들은 어쩌면 길 가다가 한 번씩 마주쳤을지도 모른다.이렇게 대중에게 얼굴이 알려진 사람들이 많아지며 드는 한 가지 의문점이 있다. 이런 사람들을 공인이라고 부르던데, 과연 공인이 무엇인가?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공인(公人)은 ‘공적인 일에 종사하는 사람’이다. 즉 공무원, 정치인과 같이 공적 업무를 하는 사람이 원래 의미의 공인이지만, 한국 사회에서는 연예인, 스포츠 선수와 같은 얼굴이 알려진 사람들 역시 공인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이들이 대중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은 이제 익숙한 일이다. 야구선수 강백호는 도쿄올림픽 야구 3, 4위전에서 우리나라가 지고 있는 와중에 껌을 질겅질겅 씹었다가 여론의 몰매를 맞았고, 유명 유튜버들은 불미스러운 일로 뉴스에 나온 뒤 정해진 패턴으로 사과를 하곤 한다. 코로
78오름돌 | 이태훈 기자 | 2021-10-12 05:54
한 사람이 하루평균 2,000kcal 열량을 섭취한다고 하면, 일 인당 대략 100 watt(joule/s)의 일률(초당 에너지), 즉 100촉짜리 전구 하나의 에너지에 해당한다. 지구촌 80억 인의 열량을 환산하면 총 8,000억 watt인 셈이다. 한편, 2021년 British Petroleum의 에너지 통계자료에 따르면, 우리 인류가 작년 지구촌에서 소비한 연료 에너지(5.6*1020 joule)를 일률로 환산하면 19조 watt에 해당하는데, 인류는 각 섭취 열량의 약 24배나 되는 에너지를 쓰고 있는 셈이다. 더욱이, 이들 연료 에너지의 83%가 지구온난화를 초래하는 주범인 화석연료(석유, 석탄 등)라는 탄소에너지이다. 산업혁명(1760-1840년) 이전,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280ppm 정도였다. 산업혁명 이후 급격히 증가하여 오늘날에는 420ppm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학자들은 인류의 산업화, 도시화 사회가 배출하는 온실가스가 기여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인류가 향후 화석에너지의 약 68%(경제적으로 회수 가능하다고 가정)를 소모할 때,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2,000ppm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혹자는 오늘날 지
사설 | times | 2021-10-12 05:53
만화/만평 | times | 2021-10-12 0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