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 주민투표가 결과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지금 군산, 영덕, 경주, 포항 4곳이 방폐장 유치 신청을 한 가운데 11월 2일 주민투표를 하게 된다. 그 지역에서 선거권을 가진 인구의 34% 이상이 투표를 해야 하며, 찬성표가 많고 반대표가 적을수록 유리하다. 우리지역은 현재 방폐장 투표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의식이 처음보단 높아졌으나, 유치 신청이 가장 늦게 이루어진 등의 이유로 시민들의 관심이 아직까지는 좀 부족한 면이 있다.-포항이 방폐장 유치에 성공하게 되면, 그 이후의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정부에서 이미 지질곂??조사를 마쳐 포항시 북구 죽장면 상옥리에(방폐장이) 들어설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공사는 늦어도 내년 1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짐작되며, 이와 더불어 양성자 가속기와 한국수자원공사도 그 시기에 공사에 들어갈 것이다. -방폐장 유치에 따른 지역의 구제적인 이익은 무엇인가.한국수자원공사는 경제적 규모가 21조 1000억 원으로 포항제철과 비슷하며, 양성자 가속기의 규모 또한 1조 4000억 원으로 현재 일본, 미국, 유럽 밖에 가지지 않는 최첨단 시설이다. 이들이 들어옴에 따라 에너지곂?麗?관련된 기업도 대거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며, 이렇게
여론 | 정현철 기자 | 1970-01-01 09:00
- 우리학교가 방폐장 유치를 찬성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우리학교는 방폐장이 유치 되고, 그 쪽(유치기관)에서 도움을 요청하면, 인적?기술적 자원을 지원해준다는 입장이지 결코 어느 한 쪽을 찬성하는 것이 아니다. 포항뿐만 아니라 방폐장을 유치하려는 영덕, 경주, 심지어 군산에서도 도움을 요청하면 도와 줄 준비가 되어있다. (대학으로서) 도움이 필요하면 적극 도와 주겠다는건데, 흑백논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찬반으로) 편을 가른 것에 불과하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경제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말을 하는데, 학교에서 학문적이지 않은 이야기에까지 대답할 이유는 없지 않은가.- 환경적인 이유로 반대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에 대한 생각은. 이미 방사능 차폐에 대한 연구는 거의 끝나있다. 어떤 물질이 얼마 있을 때, 납을 얼마나 써야 된다는 게 나와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중 저준위 폐기물이 어떤 것인지 알고 있고, 반감기의 길이에 따라 받아야 할 물질인지, 안 받아야 할 물질인지를 구분할 수 있고, 차폐의 안전성을 판단할 수 있는, 전문가가 관리를 한다면 그다지 위험할 것이 없다. 게다가 앞에서도 말했듯이 방폐장 유치지역에서 원한다면 우리 대학은 인적 자원을 제공할 준비가
여론 | 이한결 기자 | 1970-01-01 09:00
이제 머지않아 개교 20주년을 맞게 되는 시점에서 포항공대가 그 동안 배출한 졸업생들이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으며 또 사회는 그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를 한번 점검해 볼 만하다. 개교 당시부터 포항공대는 대학의 3대 요소인 교수, 학생, 시설 면에서 그 탁월성을 인정받아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여러 차례의 외부 대학평가에서 보아 왔듯이 지난 20년 동안의 학문적 업적과 내실있는 교육, 그리고 이로 인하여 사회에 미친 파장은 의외로 컸다고 할 수 있다.포항공대 졸업생들이 최고의 우수한 자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자타가 공인하는 바이지만, 아쉽게도 이들에 대한 사회 평판도를 살펴볼 때 우리 모두는 경각심을 갖게 된다. 2004년 중앙일보의 대학평가에서 포항공대는 연구, 재정, 시설 등의 부문에서는 1~3위로 높은 평가를 받았던 반면, 사회 평판도 부문에서는 인성과 품성 14위, 직무수행 능력 11위, 리더십 12위, 조직 융화력 및 충성도 18위로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사실 공대라는 특성대학과 일반 종합대학을 단순 비교·평가한다는 것 자체가 다소 무리이지만, 포항공대의 교육환경에 개선이 있어야 한다는 점은 인정해야 한다. 우선 쉽게
여론 | | 1970-01-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