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이란 무엇일까? 혁신이라는 단어를 한자로 보면 ‘바꿀 혁’에 ‘새로울 신’으로 새롭게 바꾼다는 뜻을 내포한다. 영어에서 혁신, Innovation이란 안을 뜻하는 ‘In’과 새롭게 하다는 뜻의 ‘Nova’가 결합해 안에서부터 새롭게 한다는 의미이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묵은 풍속, 관습, 조직 방법 따위를 완전히 바꿔서 새로이 한다”라고 정의한다. 이렇게 사전적 의미가 있지만, 개개인은 혁신을 다양하게 정의할 수 있다. 대부분은 혁신을 굉장히 새롭고 대단한 것으로 생각한다. 혁신적인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많은 사람은 컴퓨터, 인터넷, 스마트폰, 양자컴퓨터 등을 꼽을 것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사람들의 행동을 변화시킨다면 그것만으로도 혁신이라고 말하고 싶다. 예를 들어, 전화로 이뤄지던 음식 주문이 배달 앱으로 이뤄지는 것, 결제 방식이 현금에서 카드로, 카드에서 모바일로 바뀌는 것 등이 있다. 일상생활에 작은 행동의 변화를 일으키는 모든 것이 혁신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처럼 지식이 급격하게 발전하고, 기술이 진화하는 시대는 혁신할 많은 기회가 상존한다. 컴퓨터, 인터넷,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구글, 애플과 같은 대기업과 △네이버 △ 카카오 △토스
78내림돌 | 탁영채 기자 | 2022-05-02 22:59
만화/만평 | times | 2022-05-02 22:57
“나는 1,000억을 벌 거야” 고등학교 때 주위 친구들에게 밥 먹듯이 했던 말이다. 어릴 때부터 남들은 상상도 못 할 큰돈을 벌고 싶다는 생각에 좋은 회사로의 취직보다는 회사를 차릴 생각만 했다. 뚜렷한 계획은 없었다. 그냥 내 회사를 차리고, 1,000억을 버는 것이 내 꿈이었다. 그리고 작년 11월에 내 회사를 차렸다. 창업을 본격적으로 준비한 이후로 거의 1년 만에 투자를 받아 법인을 설립했다. 테헤란로에 사무실을 구하고 직원들을 뽑아 월급도 주기 시작했다. 가끔은 이러다 정말 1,000억을 버는 것은 아닐까 행복한 망상에 잠긴 적도 있다.행복한 망상도 잠시, 최근에는 대부분의 시간을 걱정하고 불안해하며 살고 있다. 회사가 망하진 않을지, 아이템이 실패하진 않을지, 어렵게 뽑은 직원이 나가진 않을지 종일 끝없는 고민에 빠져 살고 있다. 또한, 투자사를 만날 때마다 군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학교 복학 문제는 없는지, 공동 창업자가 도망갈 일은 없는지 매번 새로운 질문을 받고, 그럴 때마다 마음은 답답해지며 불안이 커진다. 사무실은 강남 한복판에 구해놓고 정작 나는 좁은 단칸방에서 100만 원도 안 되는 월급을 받고 지낸다. 회사에서 밤낮도, 주
지곡골목소리 | 심민섭 / 19 컴공 | 2022-03-27 16:37
만화/만평 | times | 2022-03-27 15:06
지난해 ‘강철 부대’와 ‘가짜사나이’처럼 유명인들이 특전사 훈련을 경험해 보는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다. 해당 프로그램이 유행을 선도하면서 많은 이가 자신의 체력적, 정신적 한계를 뛰어넘는 경험을 바라기도 했다. 이런 유행에 힘입어 지난해 12월 4일,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포항시 체육회에서 주관하는 ‘더 킹 오브 더 포항’이라는 장애물 경주 대회가 처음으로 열렸다. 참가자들은 1.5km의 경기장에서 모래주머니 들고 달리기, 외나무다리 건너기, 장벽 넘기, 물웅덩이 건너기, 4m 밧줄 오르기 등의 종목을 수행해야 했다.나는 평소 운동을 좋아해 이 대회의 개최 소식을 듣고 가슴이 뜨거워질 수밖에 없었고, 대회를 기다리는 한 달 전부터 학교 체육관 트랙을 돌며 만반의 준비를 했다. 대회 당일 영일대에 도착하자 포항 각지에서 운동을 사랑하는 사람들, 연인들, 가족들, 해양 소방대원들까지 몰려와 엄청난 인파를 볼 수 있었다. 출발선에 선 순간 굉장히 긴장됐지만, 최선을 다해 뛸 수 있도록 스스로를 다독였다. 첫 코스는 모래주머니를 메고 달리기였는데, 바닥이 모래라 빠른 속도를 내기가 정말 어려웠다. 이어지는 외나무다리
지곡골목소리 | 최정윤 / 전자 19 | 2022-02-26 2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