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개교 20주년을 맞는 우리대학이 2020년 세계 20위권 연구중심대학진입을 주요 골자로 하는 ‘POSTECH VISION 2020’을 선포하고 본격 실행 옮긴다. ‘POSTECH VISION 2020’은 창의성, 진취성, 글로벌 리더쉽을 갖춘 과학기술 인재 양성과 학문적, 산업적으로 영향력이 큰 연구결과의 지속적 창출을 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리대학은 선택과 집중, 학제간 협력, 국제화 전략 아래, 소수정예의 연구중심대학 특성을 살리는 교육, 중점분야 육성 및 학제간 협력, 교수진의 세계 수준화, 글로벌 캠퍼스 구축, 대학 발전재원 확충 등의 5대 중점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런 우리대학의 비전을 대내외에 알리는 비전 선포식이 10일 대강당에서 유상부 이사장, 박찬모 총장 등을 비롯한, 교내 구성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오후 4시 합창동아리 코러스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되었다. 이 행사에서 박찬모 총장은 미리 배포한 선포식사를 통해 “포스텍이 지난 20년의 열정적인 노력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학으로 성장한 것에 만족하고 안주하여서는 안 된다” 라고 하며, 비전 선포식이 포스텍의 새 역사 창출을
보도 | 이한결 기자 | 2006-04-12 00:00
중앙일보에서 해마다 실시하는 전국 대학 평가에서 우리대학은 지난 4년간 종합 1위를 달성하는 영예를 안았다. 부문 별로 살펴보면, 교수연구, 교육여건, 재정, 개선도에서 대부분 수위를 유지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반면 학생들의 질적 수준을 나타내는 평판도, 사회진출도 부문에서는 다른 부문보다 현저히 낮은 성적을 받았다. 자료를 보면, 2003년의 경우 졸업생 외국어능력, 직무 수행에 대한 평가에서 각각 8, 10위를 기록했다. 2004년의 경우도 졸업생 직무능력에서 11위, 졸업생 리더십에서 12위, 외국어 능력에서 7위를 기록하는 등 썩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2005년도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중앙일보의 평가 순위가 우리학교 학생들의 자질을 가늠하는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는 없지만, 전국 각지의 대기업 및 중소기업의 인사 담당 직원과 임원급 직원에 의해 평가가 이루어진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결과를 결코 무시하고 넘어갈 수는 없다. 우리 대학 학생들의 질적 수준이 낮게 평가되는 이유는 과연 무엇이며, 학생들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학교와 학생들은 각각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 생각해보도록 하자.
취재 | 이한결 기자 | 2006-04-12 00:00
-포항공대에합격했다는 말을 들었을 때의 소감은기뻤다. 특히 합격사실을 확인하고 전화로 아버지께 알리는 데, ‘합격했어요.’ 라고 말할 때는 목이 메였고, 눈물이 나더라. -새내기 모임터(이하 새터)가 끝났는데, 어떤 점이 좋았는가새로운 친구들을 만들 수 있었다는 것이다. 수시로 합격을 해서, 학과 친구들하고만 알고 지냈었는데 새터에 참가하면서 새롭게 분반친구들과 만나고,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여러 프로그램 중 ‘World of Postech 06’ 경우 그냥 있었으면 모르기 쉬운 친구들과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새터 기간 중 인상적인 것이 있었다면조금 특이하긴 하지만 정성기(화학) 전 총장의 강연이었다. 처음에는 조금 잤는데, 깨서 들은 말이 세계 속의 포스텍에서 세계적인 인물이 나온다는 말이었다. 이 말이 무척 인상 깊었다. 고등학교 때는 입시에 바빠서 그런 생각을 해 본적이 없었는데, 그 말을 들으니 가슴이 설랬다. 눈이 트인 느낌이랄까, -새터 행사 중에 마음에 드는 동아리나 자치단체 있었는가여러 자치단체가 있었지만 ‘넓은세상바라보기(이하 넓세바)’가 기억에 남는다. 여행 떠나는 것을 좋아해서, 국토대장정에 관심이 있었는데, 넓세바가 관여
특집 | 이한결 기자 | 2006-03-02 00:00
과학기술부 주관의 한국과학상은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며, 자연과학분야의 원리를 규명하여 세계적 수준의 탁월한 연구업적을 이룩한 과학자를 발굴하여 포상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격년(87년부터 짝수해만 시상, 홀수해는 한국공학상) 4개 분야(수학,물리,화학,생명과학)를 시상하고 있으며, 한국 과학자로서는 최고의 영예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같은 영예를 안은이성익 교수를 지난 10일 이교수의 연구실에서 만나 뒷얘기를 들어 보았다.-한국과학상을 받은 소감은기쁘다. 한국과학이 발전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물리학과 최초로 영예를 안아서 더욱 그러하다. 하지만 이는 내가 포항공대에 있고, 좋은 연구환경, 좋은 연구원들과 함께해서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특히 가만히 있어도 똑똑한 연구원들이지만, 할 일이 생기면 마치 전투원들처럼 돌진을 해서 결과를 도출해 냈다. 가끔씩 저녁을 같이 먹을 때, “맥주를 사줄까?” 해도 마다하고 연구를 하러 갔었으니 알만하지 아니한가. 포항공대 같은 좋은 연구환경이 아니었다면 아마 이런 좋은 상을 받을 수 없었을 것이다.-여러 업적 중, 특히 초전도 박막이 좋은 연구성과를 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가먼저, 박막은 모든 전자제품의
보도 | 이한결 기자 | 2006-02-15 00:00
2005학년도 학위수여식오늘 오후 2시 체육관서우리대학은 15일 오후 2시 대학 체육관에서 졸업생과 학부모, 박찬모 총장과 박태준 설립이사장, 이대공 부이사장, 마쓰오 아이자와 동경공업대 총장을 비롯한 교내외 인사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5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갖는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학사 291명, 석사 329명, 박사 134명 등 모두 754명(2005년 8월 졸업생 포함)이 학위를 받는다. 학사학위를 기준으로 16회째를 맞는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두 개의 의미있는 기록이 탄생했다. 이번에 학사과정을 수석졸업한 김세중(물리학과 26세) 씨는 평점평균 4.21점(4.3만점)을 받아 역대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김 씨는 평점을 매기는 46개 과목 중 3/4에 달하는 34개 과목을 만점(4.3)을 받는 등 단 한 과목도 A학점을 놓치지 않았다. 지금까지의 최고 평점은 4.09점이었다. 또 정승원(전자전기공학과 28세) 씨는 개교 이래 최초로 전자전기공학,컴퓨터공학,수학 등 3개의 학위를 취득한다. 이밖에 학사과정 조기졸업자는 4명, 석사과정 3학기 조기졸업자는 2명이며, 26명이 복수전공으로 두 개의 학사학위를 받고, 8명이 부전공을 이수했다. 외국인
보도 | 이한결 기자 | 2006-02-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