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우리대학 창의IT융합공학과(이하 창공과) 학부생들이 개발한 ‘POSTECH 창공 기상대’의 서비스가 시작됐다. C5 건물의 1층과 옥상에 설치된 기상 관측 장치는 다양한 교내 기상 정보를 수집하며, 우리대학 구성원들은 △웹사이트(http://excite.postech.ac.kr/weather)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C5 전자 게시판 △동문(東門) 전광판을 통해 그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본 프로젝트는 창공과 학생회 소속 부서인 크리에이티부(Creati-부)에서 진행한 것으로, △송영운(창공 15) △김민성(창공 16) △손범준(창공 17) △한상혁(창공 17) 학우가 개발에 참여했다.
POSTECH 창공 기상대는 각 관측 장치를 사용해 C5 건물의 지상과 옥상에서의 △기온 △습도 △기압 △미세먼지(PM 10) 농도 △초미세먼지(PM 2.5) 농도 △풍속 △풍향 △강우량 △자외선 지수 측정 결과를 제공한다. 해당 정보들은 기상청의 지역별 상세 관측 자료 서비스를 통해서도 얻을 수 있지만, 한눈에 조회할 수 없고 관측 장치가 교내에 있지 않아 실제 교내 기상과 차이가 있다는 문제가 있었다. POSTECH 창공 기상대는 우리대학 구성원들이 더욱 정확한 교내 기상 정보를 손쉽게 접하고, 나아가 이 관측 자료를 환경이나 빅데이터, IoT 분야의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송영운(창공 15) 학우는 “프로젝트를 함께한 학우들뿐만 아니라 개발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준 교수, 직원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며 “학생들이 이와 같은 프로젝트를 자발적으로 구상하고 해결함으로써 배움을 얻는 것이 학과의 문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