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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7호 '야구-지난 경기는 잊어라! 난타전이 뭔지 보여주겠다!'를 읽고
[388호] 2017년 09월 20일 (수) 민석영 / 신소재 16 .
작년 POSTECH-KAIST 학생 대제전(이하 포카전)에서는 KAIST의 4연승을 저지하고 우리대학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모두가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는 와중에 웃지 못한 한 팀이 있었다. 바로 포카전 경기에서 힘 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패한 야구대표팀 선수들이었다.
나는 작년 Tachyons의 합숙 훈련에 참여했던 팀원이었으며 누구보다도 우리들이 얼마나 열심히 훈련했는지 잘 알고 있었기에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작년 합숙은 코치와 선수들 간의 의견 충돌, 비효율적인 훈련 방식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그래서 올해 우리 야구대표팀은 크고 작은 변화들을 꾀했고, 이에 대해 기사에 실린 것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서술해보고자 한다.
우선, 팀워크에 대한 문제점을 개선했다. 포카전에는 학부생 이외의 선수를 기용할 수 있는 와일드카드 제도가 있는 데도 불구하고, 작년 합숙은 학부생들로만 이루어져 진행됐다. 그러다 보니 실제 경기에서 학부생들과 와일드카드로 기용된 대학원생들과의 합이 잘 맞지 않았고 이는 패배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올해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수단 모집에서부터 변화를 줬다. Tachyons에서만 선수를 뽑지 않고 학교 전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선수단을 모집했으며, 학부생만이 아닌 대학원생들도 합숙에 참여해 팀워크를 다졌다.
또한, 작년의 경우 선발 라인업을 구성할 때 야구 실력만을 중요시해야 한다는 코치의 의견과 실력뿐만이 아니라 팀워크도 고려해야 한다는 학생들의 의견이 충돌했었다. 올해는 학생 감독이라는 직책을 만들어 야구 실력과 팀워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수 있도록 하고 선수 기용에 대한 권리를 전적으로 부여해 그러한 논란을 없애고자 했다.
그리고 훈련 시간과 내용을 조절했다. 작년에는 가장 더운 오후 시간대에 훈련을 진행해 체력적으로 매우 힘들었기 때문에 이번 합숙에서는 아침 시간과 저녁 시간에 훈련을 진행했다. 또한, 야구의 특성상 수비보다 타격에서 실력 차이가 크게 나고 타격 능력을 키우는 것이 훨씬 어려운 점을 고려해 수비 위주의 훈련에서 타격에 좀 더 집중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이처럼 작년의 패배를 교훈 삼아 우리 야구대표팀은 많은 변화를 주었고 계획대로 포카전을 착실히 준비해나가고 있다. 야구공은 둥그니 경기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그래도 작년처럼 허무하게 패배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감히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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