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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 성추행 사건 관련 인터뷰
[387호] 2017년 09월 06일 (수) 김건창 기자 kgc088@postech.ac.kr
총학생회와 총여학생회의 이번 사건에 대한 대응은 무엇이었고, 재발 방지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장 : 우리대학은 학생 수가 적은 만큼, 피해자의 학과 정보가 알려지면 피해자가 특정될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사건 발생 후 가장 우선으로 생각했던 것이 2차 피해 방지였다. 사건 직후 총학생회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학생 사회에서의 2차 피해를 막아달라고 요청했다. 그리고 각종 언론에서의 MT 사건 보도에서 펜션 주소, 참가 인원 등 피해자의 신상을 가늠케 하는 정보들을 체크하여 기자들에게 연락했다. 고맙게도 몇몇 기자분과 학생 여러분이 공감해준 덕분에 2차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었던 것 같다. 사건 직후 단기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면, 그 이후에는 장기적인 대책을 논의했다. 총여학생회장과 함께 성폭력·성희롱 센터를 통해 성 문제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조사했고 향후 MT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기도 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강 : 총여학생회도 총학생회와 마찬가지로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서 2차 피해 방지 당부 글을 올렸다. 이후에는 학우들이 상담센터 이용을 어렵게 생각한다는 문제 제기가 있어, 상담센터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일을 했다. 상담센터와 함께 상담센터의 성폭력·성희롱 사건 규정 중 2차 피해 조항을 강화하기로 했고, 이를 위해 학우들의 의견과 2차 피해를 경험했던 분들의 면담 요청을 수합하여 전달했다. 현재는 성폭력 대응 가이드북을 상담센터에 전달해 검토 중이고, 검토 후에 학우들에게 알려야 할 내용이라고 판단되면 사무실이나 상담센터에 비치할 예정이다. 또한, 2학기 중으로 총여학생회 책자에 상담센터 이용 방법, 단체활동 주의사항 등을 강화해서 실을 것이다.

상담센터의 이번 사건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은 무엇인가?

김 : 현재 성희롱 예방 차원의 온라인 교육을 기본으로, 신입생이나 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교육을 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 MT 등의 행사를 갈 때 지켜야 할 기본적인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총학생회 및 총여학생회에 조언해주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 2월에 새내기새로배움터 때 전문 강사를 초빙해 처음으로 신입생을 상대로 대면 교육을 했고, 점점 교육을 확대해나가는 중이다. 2학기 중에는 문화콜로퀴움 강연 중에 성폭력 및 인권에 관련된 강연을 한 차례 진행하면서 학생들의 의식과 관련된 설문조사도 함께 진행해보려고 한다. 이번 사건 이후로 전체적으로 상담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다고 생각한다. 상담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본인의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 그러나 더 많은 학생이 의식을 가지고 참여하려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보면 아무리 교육을 하더라도 결국은 학생들의 태도가 핵심이라고 여겨진다.

이번 사건에 대한 학교의 입장은 무엇인가?

전 : 사건 이후 총학생회를 비롯한 많은 학생이 대학의 대응에 관해 관심을 가져왔다. 이번 경우에는 가해자가 바로 연행됐기 때문에 대학은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기다리는 것이 최선이었다. 1심 판결 이후 대학은 최대한 빨리 조치를 취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피해 학생이 2차 피해를 받지 않는 것이다. 앞으로도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학생들의 배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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