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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단일계열로 모집될 18학번, 학부 생활은 어떨까?
[387호] 2017년 09월 06일 (수) 정유진 기자 imoz2n@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찾아가는 이공계 진로진학 상담’이 전국 각지에서 진행됐다. 찾아가는 이공계 진로진학 상담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우리대학의 입학전형을 안내하고 입학사정관과의 개별 상담을 제공하는 우리대학의 입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2018년도 우리대학 입시와 그에 따라 예상되는 학과의 변화에 대해 알아보자.

변화하는 입시제도
2017학년도까지는 대부분의 신입생을 학과별로 정해진 인원에 따라 선발하고, 단일계열로 70명을 선발했다. 그동안과는 달리 이번에는 신입생 전원을 단일계열로 선발한다. 입학팀은 “학문 간 경계가 모호해진 요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 전원 단일계열 모집으로 바꿨다”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잠재력 평가, 전공적합성 평가로 나눠서 진행했던 면접을 하나의 면접으로 진행한다. 전공 적합성을 평가할 때, 공통 문제를 통해 전공적합성이 아닌 이공계 분야에 대한 사고력을 평가하게 된다.

18학번 신입생의 학부 생활
그 동안 단일계열 학생들은 학과가 없어 소속감을 못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학교와 자신을 연결해 주는 창구의 부재를 느껴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무은재새내기학부를 신설해 분반과 학교 간의 소통 창구를 마련한다. 무은재새내기학부에서는 분반 지도교수 체제를 만들어 무작위로 지도교수를 배정한다.
17학번까지 단일계열 신입생들은 1학년이 끝날 무렵 전공을 무조건 선택해야만 했다.  하지만 이번 신입생부터는 2학년 1학기가 끝난 이후부터 전공을 선택할 수 있고, 졸업 직전 학기까지 선택을 미룰 수 있다. 덕분에 오랜 기간 단일계열 학생으로서 다양한 학과의 수업을 들으며 여러 전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기존에는 학과 선택 시 지원한 학과의 정원이 초과했을 때, 성적순으로 학생을 선별하는 경우가 있었다. 그러나, 18학번부터는 학과별 정원을 제한하지 않아 신입생들은 원하는 학과에 갈 수 있게 됐으며, 전과 신청만 하면 조건 없이 학과를 바꿀 수 있게 됐다. 따라서 전공 선택의 자유를 갖고, 적극적인 진로 탐색을 할 수 있게 됐다.

예상되는 문제점과 그 해결책
입시제도의 변화는 우리대학 교육의 새 패러다임을 담고 있다. 그러나 이에 따르는 문제점들도 있다. 가장 큰 문제점은 신입생들이 특정 학과로 몰릴 수 있다는 것이다. 특정 학과에 신입생들이 몰리게 될 경우, 다른 학과들은 현재보다 적은 학생들로 운영된다. 학생 수는 학과 행사 및 수업을 진행할 때 우선하여 고려되는 사항이므로 신입생들의 희망 학과를 매 학기 조사해 행사와 강의를 학과별로 준비해나가야 한다. 이 현상을 해소하려면 상대적으로 지원자 수가 적은 학과의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필요하다. 학과의 발전을 보며 신입생들은 장학, 복지 지원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소수 지원 학과에 관심을 가질 것이다.
추가로, 과춤·과주점 등 학과 행사의 진행이 어려울 수 있다. 학과를 선택하는 시기가 모두 다르고, 전과가 쉬워 학과에 대한 소속감이 현재보다 줄어들 것이다. 이에 입학팀은 “학과에 국한되기보다는 포스테키안으로서의 소속감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학과 소속감 저하에 대한 우려보다는 학내 다양한 형태의 공동체 형성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2018학년도 신입생이 이끌어갈 우리대학
전원 단일계열로 모집하면서 우리대학은 기초를 다져 융합 역량을 기르는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 제도적으로는 다양한 학과의 과목을 들을 수 있게 하여, 학생들이 사회에서 원하는 융합 과학인재상에 다가가는 바탕이 되도록 한다. 또한, 진지한 진로 탐색의 시간을 제공함으로써 색다른 도전의 발판을 마련해 준다. 신입생뿐만 아니라, 재학생들도 이런 취지를 이해하고 새로운 분야에 대한 두려움보단 설렘을 갖고 도전하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다.
또한, 신입생들을 자신의 학과로 유치하기 위한 학과의 노력이 계속될 것이다. 이는 각 학과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의의 경쟁이 돼 우리대학 발전에 보탬이 될 것이다.
전원 단일계열 모집으로 더 많은 걸 배우고 경험하는, 톡톡 튀는 생각을 하는 학생들이 넘쳐나는 우리대학이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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