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아파트 1동 운영방침 논란
대학원아파트 1동 운영방침 논란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7.02.10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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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층 분리와 2인실 규정은 그대로…
작년 12월 12일 POVIS 자유게시판에 ‘학식맛있다아’라는 닉네임의 유저가 ‘대학원아파트 1동은 왜 남녀 층이 구분돼 있으며 왜 3인 거주를 규칙으로 막아뒀는가?’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해당 글은 두 가지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첫 번째 사항은 해당 동의 남녀 층 구분에 관한 것이었고, 두 번째 불만 사항은 왜 2인실 규정을 두고 있는가였다. 본 글은 담당자의 답변이 없어 게시판에 세 차례 추가 게시됐다.
위 사안과 관련하여 대학원아파트 1동 대표 전진성(생명 통합) 씨가 지난달 2일 자유게시판에 답변을 올렸다. 대학원 아파트 1동이 행정업무 상 ‘일반 생활관’으로 분류되어 있어 일반 생활관과 동일하게 이성층 출입금지 및 2인실이라는 일반적인 규칙이 적용된 상태라는 내용이었다. 후에 전진성(생명 통합) 씨는 ‘학식맛있다아’ 유저가 게시한 불만 사항에 대해 생활관운영팀과 논의한 내용을 추가 게시했다. 해당 글은 대학원 아파트 1동이 일반 생활관으로로 분류되기 때문에, 이성층 분리와 2인 1실 규정은 바꿀 수 없다는 내용이었다. 이수우 생활관운영팀장은 “생활관은 학생들의 주거뿐만 아니라, 교육의 목적이 있는 공간이기에 규율이 존재할 수밖에 없는 공간이다. 현재 이성층 분리로 인해 유연한 생활관 운영을 아직 걱정할 단계는 아니며, 우리대학 생활관 기본 운영 지침이 2인실이기 때문에 이러한 규정을 아직은 바꾸기 힘들다”라고 하며 생활관운영팀의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