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에 자부심 느끼고 다양한 활동 하길
우리대학에 자부심 느끼고 다양한 활동 하길
  • 박지후 기자
  • 승인 2017.02.10 2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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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과정 수석 오경훈(물리 13) 동문
학부 수석 졸업을 차지한 소감은
나같이 평범한 사람이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을 수석 졸업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 학부 1학년 때 여러 활동을 하느라 공부에 최선을 다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낮은 성적을 받았었기 때문에 이를 만회하고자 해를 거듭할수록 열심히 공부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하지만 학업 성적과 연구 실력이 비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기에, 절대 자만하지 않고 밑바닥에서 배워나간다는 자세로 정진할 것이다.

현재의 목표와 앞으로의 진로는
오는 4월에 훈련소에 입소하여 6월부터 제1기 과학기술전문사관 소위로 임관하게 된다. 3년 동안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연구원 신분으로 복무할 예정이며 틈틈이 유학을 준비하여 전역 후에 바로 해외 물리학과 대학원에 진학하여 박사과정을 시작할 생각이다. 세부 전공은 아직 확정 못 했지만 응집물질물리 실험 쪽에 관심이 많다. 박사 학위를 마치고 박사 후 과정을 거쳐서 우리나라로 돌아와 연구자가 되어 한국을 대표하는 물리학자로 성장하는 것이 나의 꿈이자 목표이다.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본인의 경우 스위스로 단기유학 및 캄보디아 해외 봉사 활동을 비롯하여 꽤 다양한 활동을 해보았음에도 불구하고, 4년 동안 복수전공을 마치느라 학업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했기에 조금 더 열정적으로 많은 활동을 해보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 글을 보는 후배들께서는 졸업이 조금 늦어져도 괜찮으니 대학생이 아니면 누릴 수 없는 기회들을 잘 살려 다양한 활동을 해보길 바란다. 또한, 요즘 학생들은 우리대학에 대한 자부심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는다고 들었는데, 우리대학은 인지도도 낮고 수도권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작은 대학이지만 이 모든 단점을 딛고 국내 최고의 대학으로 여러 번 선정됐을 만큼의 저력이 있는 대학이다. 여러분 한 명 한 명이 우리대학의 얼굴이며 우리대학의 도약을 끌어낼 리더들이다. 부디 우리대학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당당히 활기차게 대학 생활을 보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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