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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에서 바라본 소통·신뢰 및 긍정의 힘
[381호] 2017년 02월 10일 (금) 오준렬 / 기계 14 .
민족 대명절인 설을 쇠고 본격적으로 정유년의 해가 밝았다. 신년이 시작됨에 따라 여러분들은 다양한 계획을 세울 것이다. 그 계획은 학업이나 진로에 관한 것일 수도 있고, 휴가를 위한 여행 계획일 수도 있다. 필자는 새로운 마음가짐에 대한 계획을 세웠고, 이에 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여러분들은 오버워치라는 게임에 대해 들어보았을 것이다. 오버워치는 출시 한 달 만에 200주 넘게 게임 시장 1위를 지켜온 League of Legend의 독주를 종식하며 강력한 신흥 게임으로 부상했다. 오버워치는 블리자드에서 제작한 게임으로 정해진 영역의 거점이나 화물을 중심으로 공방전을 진행하여 팀 점수의 우위를 다투는 게임이다. 게임은 FPS의 형식이며, 공격·수비·돌격·지원의 네 종류의 영역에 23가지의 다양한 캐릭터가 존재한다. 마이크를 이용해서 타 이용자들과 바로 소통을 하며 게임을 할 수 있기도 하다. 게임 실력 평가의 기준으로 실력 평점 등급표가 존재하며, 브론즈부터 그랜드 마스터까지 7종류의 등급으로 나누어져 있다.
필자는 게임을 자주 하지는 않지만, 오버워치가 출시된 이래 틈틈이 현재 3시즌까지 게임을 해왔다. 이에 따라 실력 평점의 지속적인 성장이 있었고, 상위 50%에도 들지 못했던 1시즌과는 달리 현재는 상위 10% 내의 다이아몬드 등급까지 왔다. 하지만 필자가 느끼기에 필자보다 하위 등급에 속한 다른 이용자들도 필자 정도의 게임 이해도와 게임 진행 능력은 충분히 지녔다고 생각한다. 개인의 게임 실력과는 무관하게 승패가 나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어떤 부분에서 게임의 승패 혹은 실력 평점 등급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일까.
물론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필자가 느끼기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소통 능력, 상호 간 신뢰 그리고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는 능력이라고 본다. 물론 마스터, 그랜드 마스터 등급은 필자가 경험해 보지 못한 영역이기 때문에 논외로 하겠다. 게임 진행에서 소통 능력은 중요하다. 오버워치는 기본적으로 팀 게임이다. 거점 및 화물의 점령과 방어라는 공통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그러해야 하며, 따라서 공격·수비·돌격·지원 영역 캐릭터의 균형 있는 선택이 필요하고, 이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필요성이 있다. 이는 곧 게임 내 기능인 음성 채팅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소통을 진행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일부 이용자의 경우 개인의 능력을 과신하여 팀원과의 소통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팀 게임이라는 관점에서 불리한 요소 일 수밖에 없다.
두 번째로 상호 신뢰 역시 중요하다. 가끔은 네 영역에 속한 캐릭터의 분배가 균형 있게 선택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팀원을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지나치게 질타하고 비방하는 이용자들도 꽤 있다. 이는 팀의 상호 간 신뢰에 큰 영향을 주며 결과적으로 승리라는 공통의 목적을 이루는 데 힘을 모으기 어려워진다. 비록 팀 역할의 균형적인 분배가 이루어지지 않았더라도, 팀원을 믿고 조금 배려해준다면 충분히 게임의 승리를 이루어 낼 수 있다. 팀원의 선택이 내가 충분히 알지 못하는 효과적인 방식일 수도 있고 이를 바탕으로 상대의 허를 찌르는 작전을 구사할 수도 있다. 혹은 그 정도가 팀원의 최선일 수 있으므로 속단하거나 비판하는 것은 여러 면에서 옳지 않다.
마지막으로 게임을 하다 보면 질 수도 이길 수도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항상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의 두 가지는 팀원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한다면, 마지막은 나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한다. 승리와 패배가 반복되는 게임에서 긍정적인 마음을 잃게 되면 결국 팀원을 향한 신뢰도 불가능해진다. 이는 지속적인 게임 운영을 할 수 있는 능력이며, 나 자신 발전의 원동력이고 나아가 팀원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으로의 역할을 한다. 필자 역시 위의 요소를 이행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지만, 이를 지키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필자는 이러한 생각이 비단 게임 내에서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그룹에 속해있게 마련이다. 그리고 그 그룹은 어떤 하나의 목적을 향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룹 내에서 구성원들과 충분히 소통하고 상호 간 신뢰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면 이는 나 자신과 내가 속한 그룹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따라서 필자는 위의 가치관을 신년 목표로 할 것이다. 여러분들도 소통·신뢰 및 긍정적 마음 함양의 효과를 느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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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의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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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규현
2017-02-20 01:26:28
민윤기 꽃길만 걷자
피, 땀,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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