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도약 위한 새로운 30년을 출발하는 해
더 큰 도약 위한 새로운 30년을 출발하는 해
  • 김도연 총장
  • 승인 2017.01.01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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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포스텍 가족 여러분,
2017년 정유년(丁酉年)이 밝았습니다. 올해도 건강하시고 계획하시는 일 모두 뜻대로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2016년, 우리 포스텍은 개교 30주년을 맞으면서 대학이 가진 가치와 의미를 되새겼으며, 4세대 방사광가속기 준공이라는 큰 이정표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최초의 “연구중심대학”으로 출범한 포스텍이 우수한 인재들을 길러내면서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음을 축하하였습니다. 아울러 지난날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지역과 국가에 더욱 기여하기 위한 새로운 역할을 다짐했습니다. 그간 포스텍의 발전을 성원해 주신 많은 분들과, 포스텍의 역사를 만들어 온 교직원, 학생, 연구원, 동문 등 구성원 모두의 헌신과 노력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2017년은 포스텍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우리가 준비한 계획들을 실행에 옮기는 새로운 30년의 출발점입니다. 우리의 최우선 사명인 미래세대 교육을 위해 전방위적인 변화를 모색하면서 튼실한 교육을 시행해야 합니다. 아울러 빼어난 연구로 교육과 연구의 수월성을 견지하며, 이에 더해 사회와 국가가 필요로 하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진력해야 합니다. 대학 구성원 모두의 깊은 관심과 서로 끌고 밀어주는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줄탁동시(啐啄同時)라는 말이 있습니다. 줄(啐)은 병아리가 세상에 나오기 위해 안에서 껍질을 쪼는 것이고, 탁(啄)은 어미 닭이 밖에서 껍질을 쪼아 깨뜨려 병아리의 탄생을 돕는 것입니다. 새로운 세계를 열기 위해서는 이렇게 줄과 탁이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사제 간, 동문 선후배 간, 그리고 구성원 모두가  줄탁동시의 마음가짐으로 포스텍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나갑시다.
 2017년에도 포스텍 가족 모두에게 평안과 기쁨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7년 1월 1일
총장 김 도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