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 사이처럼 편하게 소통하는 총학생회 만들겠다”
“너와 나 사이처럼 편하게 소통하는 총학생회 만들겠다”
  • 김기환 기자
  • 승인 2017.01.01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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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장단에 출마하게 된 계기는.
총학생회장인 저는 총학생회 활동을 해보기 전까지 총학생회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30대 총학생회에서 활동하며 총학생회장의 역할이 개인의 역량에 따라서 많이 바뀌고 총학생회 전체에 대한 신뢰도 좌지우지한다는 것을 알았다. 제30대 총학생회에서 소통하는 방법과 학우의 의견을 수렴하고 대변하는 방법을 알았다. 옆에서 지켜보면서 30대에서 했던 것들로 계속 신뢰를 주고 싶다. 지금 완벽하지 않고 31대에 완벽한 총학생회가 될 것도 기대하지 않지만, 앞으로의 과정과 이제 2017년을 살아가는 학우들에게 좀 더 신뢰를 만들어 나가는 그 과정에 있고자 출마하게 됐다. 부총학생회장은 총학생회에 산하 단체에서 일을 했는데, 경험이 좀 늦었다. 첫 경험이 2015년도 포카전 준비위원회 일이다. 늦게 시작한 데 반해서 좋은 걸 많이 얻어 이후에 계속 총학생회 산하에서 일했다. 올해 졸업을 하려고 했는데 진로 문제로 졸업을 연기하고, 내년에 학교에 좀 더 남아서 하고 싶은 걸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때 친구를 만났는데, 총학생회장단에 나오고 싶은데 메이트제이기 때문에 메이트가 꼭 있어야 나갈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생각 해봤다. 졸업을 1년 늦춘 것이기 때문에 학업과 관련해서는 굉장히 자유로운 편이라 부담도 적었고, 이 여유를 학우들을 위해 일하고 싶어 출마하게 됐다.

30대 총학생회 중앙집행위원과 중앙운영위원을 했는데 어떤 장점이 있을지
중앙집행위원회는 총학생회 최고 집행기구이자 실무진이다. 실무진에서 어떻게 일이 진행되는지 1년 동안 알아와서 실무의 입장을 이해한다. 총학생회장을 바로 할 수 있지만 대부분 중앙집행위원회나 다른 기구를 거치고 올라가는데, 실무진과 현실성 입장에서 이해를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다음으로 중앙운영위원회를 했었는데 중앙운영위원회를 하면 일주일에 한 번씩 총학생회 전체에 대해서 업무보고와 논의를 한다. 어떤 사건이 일어났을 때, 단편적일 수 있는 시각을 소통연결국장이라는 자리로 중앙운영위원회에 참여함으로써 어떻게 하면 여러 의견을 수렴하고 모두 반영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다. 중앙운영위원회가 주로 하는 일은 예·결산안을 처리하는 일이다. 이번에 30대 중앙운영위원을 했던 사람들은 대부분 전에 중앙운영위원을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었다. 예·결산안 처리를 할 때 어느 영수증을 인정할 것인가, 택시비를 학생회비로 지원할 때 어느 정도 거리를 인정해준다와 같은 세세한 것들에 대한 합의가 다 이뤄줘야 하는데 30대 때는 우왕좌왕했었다. 이전에 했었고 회의록도 다 잘 남아 있어서 그때 논의를 했던 사항 중에서 31대 중앙운영위원회에 입장, 기준을 정해야 한다라는 것들에 대해서 혼란 없이 미리 좀 정해놓을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을 것 같다.

이전 총학생회에 대한 학우들의 만족도가 높아 부담이 되는지
부담이 안 된다고 할 수 없다. 사무실에서 많은 시간 30대 총학생회장과 부총학생회장 그리고 제가 같이 있었다. 예를 들어 시국선언이나 복지회 식대 인상안 등에 대해 고민을 하고, 어떻게 글을 쓸지 고민하는 등의 중요한 순간마다 옆에 있었다. 그러면서 저도 많이 배웠다. 부담은 되지만 부담만큼 당연히 더 열심히 일해야겠고, 그럴 수 있는 능력은 갖춰져 있다. 또한 부담을 긍정적으로 본다. 물론 부담스러운 건 힘든 일이지만, 긍정적으로 보는 것, 부담 있게 일을 더 열심히 하고 열정적으로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 학우들이 총학생회에 기대한다는 게 정말 멋진 일이다.

학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우리대학 학생들이 총학생회에 관심이 많다고 생각한다. 총학생회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어떤 일을 하는지 그리고 긴급한 사안이 있을 때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그런 거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데 의견을 직접 말씀해주시는 분들이 많지 않다. 저희는 그 의견을 듣고 싶다. 30대 총학생회에서 어떤 의견인지 여러 창구도 만들어보고 토론하는 자리도 만들어보고 했는데 토론 참여자가 없는 것이 아쉬웠다. 학우 분들이 말씀을 해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다. 총학생회도 소통창구를 활짝 열고 귀를 열고 기다릴테니 잘 말씀해주셨으면 좋겠다. 우리 총학생회가 다양성을 존중하고 이런 모습으로 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개인적으로 많은 일을 하면서 항상 부족함을 느끼고 있다.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총학생회장 그리고 저희가 바라는 바를 이루어 나가려고 노력할 것이고, 그렇게 하다 보면 크고 작은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그런 문제에 대해서 학우들이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31대 총학생회를 이끌어나갈 각오는?
제31대 총학생회 ‘너나들이’는 민주사회의 기반을 닦은 30대 총학생회에서 더 나아가 다양성이라는 가치를 공유하고자 한다. 그래서 저희가 개교 이래 최초로 시국선언을 하기도 했었고, 우리랑 긴밀하게 관련된 국방부 전문연구요원이라는 것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하면서 진짜 우리대학 안뿐만 아니라 사회 바깥에도 이야기하게 되었고, 또 이제 소수자에 대한 차별이 없는 총학생회를 만들어야겠다는 일도 많이 있었다. 총학생회에서 제일 중요한건 소통이다. 소통은 누군가 자기 의견을 말하는 건데 누군가 자기 의견을 말할 때 항상 같이 지켜져야 할 것이 의견을 다른 사람이 존중해 준다, 하나의 의견으로서 하나의 가치로서 존중하는 것이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런 복합적인 것들을 종합해서 이야기를 해보자면 모든 다양성에 대한 존중을 마음속에 학우들이 담아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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