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회장단 선거 실시
2017학년도 회장단 선거 실시
  • 공환석 기자
  • 승인 2016.12.07 15: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년과 비슷한 투표율로 세 회장단 단일후보 모두 당선
지난달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2017학년도 총학생회장단과 총여학생회장단, 기숙사자치회장단 선거가 실시됐다. 개표 결과 ‘너나들이’의 장윤선(산경 14) 학우와 이승준(수학 13) 학우가 제31대 총학생회장단으로 당선됐으며, 제29대 총여학생회장단으로는 ‘우주’의 강민지(화학 15) 학우와 이가영(단일 16) 학우, 제31대 기숙사자치회장단으로는 ‘행복연구소’의 성민식(기계 15) 학우와 황수윤(신소재 15) 학우가 당선됐다.
한편, 선거에 출마한 세 회장단 후보 모두 단일후보였기 때문에 투표는 찬반투표로 진행됐으며, 투표 결과 세 회장단 모두 전체 유권자 1/3 이상의 찬성을 받아 당선됐다. 이번 총학생회장단 선거는 전체 유권자 1,372명 중 770명이 투표에 참여해 56.1%의 투표율을 기록했고, 단일 후보였던 ‘너나들이’는 찬성 487표를 획득했으며, 반대표와 무효표는 각각 278표, 17표로 집계됐다. 총여학생회장단 선거투표율은 67.7%로 유권자 313명 중 212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우주’는 찬성 198표를 획득했고, 반대표와 무효표는 각각 14표, 3표로 집계됐다. 또한, 기숙사자치회장단 선거투표율은 61.8%로 유권자 1,226명 중 758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행복연구소’는 찬성 706표를 획득했고, 반대표와 무효표는 각각 51표, 14표로 집계됐다.
총학생회장단, 총여학생회장단, 기숙사자치회장단 선거인 명부와 투표용지 사이에 각각 12표, 3표, 13표의 차이가 있었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이 오차가 유효 오차 범위 1% 이내이고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판단해 선거의 효력을 인정하고, 당선을 공고했다.
총학생회장단으로 당선된 장윤선(산경 14), 이승준(수학 13) 학우는 “존경하는 학우 여러분의 선택으로 영광스러운 자리를 맡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임기가 끝나는 12월 31일까지 학우 여러분과 함께 나아가겠습니다”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전 국민이 혼란스러운 시국에서 민주시민의 소명을 다 하는 가운데, 학생 사회를 구성하는 우리대학 학우들의 목소리가 여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제31대 총학생회 ‘너나들이’는 민주 사회로서의 기반을 다진 제30대 총학생회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학우들과 ‘다양성’의 가치를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대학원총학생회장 후보자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며 대학원총학생회 선관위에서는 이번 달 9일 자정까지 지원 기간을 연장한 상태이다. 후보자 출마 시 △10일부터 18일 자정까지 선거 유세 △19일부터 25일 자정까지 HEMOS 온라인 투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현재의 제5대 대학원총학생회는 조현태(수학 통합과정) 씨가 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