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포스코 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세상을 바꾸는 Emerging Tech’를 주제로 하는 ‘TECH RIVER Conference 2016’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우리대학과 포항시, 포스텍 출신 동문 기업 모임인 APGC (Association of Postech Grown Campanies)가 주축이 돼 기술기반 기업의 생태계 형성을 목적으로 올해 처음 열린 행사다.
행사의 프로그램은 각 기술 분야를 대표하는 연사 16명의 발표와 토론으로 이뤄졌으며, 발표 중간 쉬는 시간에는 기업과 학생들의 실질적인 연결고리를 만들어주는 ‘리쿠르팅 부스’, 참가자 간의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그리고 행사 후에는 만찬 일정이 준비돼 기존의 기술학회들과 다른 자유롭고 새로운 분위기였다.
한편, 연사들의 발표 이전에는 우리대학 김도연 총장, 포항테크노파크 김기홍 원장, 현석진 제13대 우리대학 총동창 회장, 이석우 APGC 회장이 현장 참가자들과 함께 ‘국내 기술 기업의 세계화’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발표세션에서 연사는 7분의 주어진 시간 동안 준비한 주제로 발표를 했으며, △세상을 바꾸는 국내 최고의 Emerging Tech(기업가) △세상에 공개되지 않은 Emerging Tech(연구실) △세상을 바꿀 Emerging Tech(예비, 초기 스타트업)의 세 가지 세션의 구성으로 진행됐다.
기술 사업화의 시발점이라고 평가받는 이번 행사에 대해 이석우 APGC 회장은 “기술과 사업, 그리고 인간은 조화롭게 어우러짐으로써 각자의 목표를 더 잘 달성할 수 있다. ‘TECH RIVER Conference’는 이를 위한 멋진 무대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