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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입시제도, 학회비 운용 변화 방향
학과별 신입생 수 유동으로 혼란 발생 예상
[377호] 2016년 10월 12일 (수) 김기환 기자 kihwan@
   
올해 4월 27일 우리대학 입학팀 홈페이지에 발표된 2018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과 이전까지 입학전형의 차이는 창의IT인재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의 신입생을 단일계열로 모집하는 것이다. 현재 우리대학은 창의IT융합공학과(이하 창공과)를 제외하고 총 10개 학과가 개설되어 있다. 2018학년도부터는 학과에 확정된 1학년 인원이 없으므로 각 학과 학생 수를 예상하기 어려워진다. 또한, 특정 학과의 인원이 크게 줄 경우, 전공선택과목이 폐강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도 있다. 따라서 학과 경쟁력을 높이고, 더욱 다양한 전공선택과목 수강 기회를 주기 위해 학과들이 신입생 유치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정원이 적은 학과는 정원이 많은 학과에 비해 인원수 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현재 학과 학생회비는 △학과 학생들이 낸 학과 학생회비 △전년도 이월금액으로 일 년 예산안이 꾸려진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해당 학과 학생들의 학회비이며, 학회비는 학기마다 예산안을 계획하기 때문에 구성원으로부터 매 학기 필요금액을 받는 것이 합리적이다. 그러나 많은 인원을 대상으로 학기마다 거두는 것이 비효율적이어서 신소재공학과의 경우 매년 신입생이 8개 학기 분을 한꺼번에 내고, 타 학과들은 매년 2학년들이 8개 학기 분을 한 번에 낸다. 하지만, 현재도 단일계열 학생들이 있으므로 단일계열에서 신소재공학과로 온 학생들의 학회비는 2학년 때 받는다. 2017학년도까지는 학과별 정원이 정해져 있고 단일계열 학생들이 추가로 배정되는 방식이라면, 2018학년도부터는 학과별 학생 정원이 없기 때문에 매년 들어오는 학회비 규모가 크게 변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신소재공학과의 경우 2018년도 학회비는 2018학년도에 신소재공학과로 진학한 2017학년도 단일계열 학생밖에 없어 학회비 운용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신소재공학과 학과 학생회장(이하 학회장) 이호형(신소재 14) 학우는 △지금부터 지출을 줄여 여유자금을 만드는 것 △학과에 협조를 요청하여 지원 비율이나 항목을 늘리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첫째 안의 경우 학기 개강 총회마다 학과 구성원들에게 동의를 구해야 한다는 가정을 강조하며 이번 학기의 경우에는 동의를 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다른 학과 학회장은 신소재공학과와 같은 문제를 공유하지는 않지만, 학년별 학과 인원 수의 변동은 모든 학과가 겪는 문제이므로 이에 대해 학과 학생회가 기존에 가졌던 영향력과 학회비 납부율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현재 1학년들에게 영향력이 큰 분반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학회비를 매 학기 납부할 사람들을 확인해 예산안을 작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한, 현 학회장들은 학과의 경쟁력을 높일 기회라는 생각과 함께 학과 체제가 불안정해질 수도 있는 것을 지적했다.
학회장들은 이번 개강 전학대회에서 △분반 제도 활성화 △1지망 학과를 기준으로 행사 진행 및 대의 수렴 △개론 과목 학과를 기준으로 행사 진행 및 대의 수렴 △새내기학생회 신설 등의 의견을 냈다. 이후 지난달 학과 개강 총회 때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우리대학 학생들의 혼란을 줄이고자 노력했다. 시기가 2018학년도인 것을 고려할 때, 아직 어떤 의견도 확정된 것이 아니다. 하지만, 시기가 급박해진 후 대비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 측에서 입시요강을 발표한 바로 다음 학기부터 부지런히 의견을 조율하고 있는 만큼 모든 학생들이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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