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창업 위한 첫걸음, 창업 지원 센터를 만나보자 (6)
우리대학 창업 위한 첫걸음, 창업 지원 센터를 만나보자 (6)
  • 박지후 기자
  • 승인 2016.10.1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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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보육센터
우리대학 창업보육센터에서는 막 창업한 기업, 혹은 창업을 앞두고 있는 기업들을 일으켜 세워준다. 6개월 이내 창업 예정인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3년 이내의 벤처기업이 기술보증기금에서 기술성 평가를 하여 일정 이상의 등급을 받는다면 우리대학 구성원이 창업한 기업이 아니더라도 창업보육센터에 입주 가능하다. 이 과정을 거쳐 △소프트웨어 분야 △바이오제약 분야 △기계분야 기업 총 17개가 입주일로부터 3년이라는 기간을 두고 입주해 있다. 단, 첨단업종 기업 및 바이오분야 기업은 입주일로부터 최대 5년간 입주 가능하다.
이렇게 입주한 기업들에게 창업보육센터는 △컨설팅 △경영지원 △교육 및 교류 △지역 유관기관과의 연계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입주기업들은 우리대학 내 창업 공간에서 우리대학의 우수 전문인력을 활용하면서 우리대학 내 연구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입주기업에 대해 박태준학술정보관과 체육관 등의 교내 시설 이용 및 우리대학 출신 동문 기업들의 협의체인 APGC 가입 등의 혜택을 지원한다. 창업보육센터를 졸업한 기업들이 이후 APGC에 가입하여 APGC의 일원으로서 APGC-Lab을 통해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지원한다.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여 졸업한 후에도 창업보육센터는 주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신규 사업장을 임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그 후, APGC 활동을 통해 졸업기업이 성장하게 된다.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여 졸업한 기업 중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사이버다임과 와이팜이 있다. 창업보육센터를 졸업한 1호 기업인 사이버다임은 콘텐츠 관리, 문서중앙화, 문서관리를 하는 회사로, 코스닥에 상장되기도 했다. 와이팜은 전력 증폭기를 개발한 기업으로, 국내 우수기술 보유기업이 되었다. 이처럼 창업보육센터를 졸업한 기업들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간 중 지원받은 것을 토대로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창업보육센터는 1999년에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아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기술사업화팀에서 특허관리와 기술이전 업무를 하면서 창업지원 업무를 같이 진행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창업보육센터에서는 입주기업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학생창업자를 발굴하거나 우리대학 교원이 창업하는 것을 장려하고 있다. 이를 통해 창업보육센터는 우리대학 고유의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우수기업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