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과학기술특성화 대학 총장협의회 개최
제3회 과학기술특성화 대학 총장협의회 개최
  • 박지후 기자
  • 승인 2016.09.07 18: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수 인재 양성과 창업 및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협력 프로그램 합의
지난 6월 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우리대학 김도연 총장, KAIST 강성모 총장, GIST 송우근 부총장, DGIST 신성철 총장, UNIST 정무영 총장이 참석한 ‘제3회 과학기술특성화 대학 총장협의회’가 개최되었다. 본 협의회에서 총장들은 △MOOC 콘텐츠 공동 개발 및 활용 △온·오프라인 기반 교원 공동 활용 △특성화대 상호 간 교차 수강제도 확대 △5개 특성화대를 대표하는 창업 준비팀 공동 발굴·지원 △산학 연계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에 대한 협력 방안을 도출해 합의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대한민국 과학 인재 양성의 주축인 5개 과학기술특성화 대학이 교육, 창업, 산학협력 분야의 활성화를 위한 인적 자원과 특화 프로그램을 공유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것을 강조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5개 대학의 교수들이 타 대학에서 강의를 개설해 직접 강의를 하거나, 실시간 화상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까지는 기초과목과 교양과목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중이지만 내년부터는 전공과목으로 확대된다. 이뿐 아니라 과학기술특성화대학 간의 교차 수강도 교양과목에서 전공과목으로 확대된다. 우리대학 학생들은 타 과학기술특성화 대학의 수업을 큰 제약 없이 들을 수 있게 됨으로써, 수업 선택의 폭이 증가한다. 더 나아가, 5개 대학이 MOOC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여 학생들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공개하여 사회 공헌에도 함께한다. 창업 분야에서는 5개 대학의 동문 기업이 참여하는 경진대회를 확대하고, 창업팀 전담 멘토를 2017년에 100명으로 확대하여 멘토링을 통해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산학협력 면에서는 각 대학의 동문 기업, 혁신 센터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방학 중 기업에서 근무하면서 도출한 애로사항을 수업 중에 해결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