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과 박문정 교수, 국제순정응용화학연합 젊은 과학자상 수상
화학과 박문정 교수, 국제순정응용화학연합 젊은 과학자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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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9.0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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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자화학분야의 전문가, 아시아 최초의 수상
우리대학 박문정(화학) 교수가 아시아 지역 과학자로서는 처음으로 국제기구인 국제순정응용화학연합(International Union of Pure and Appled Chemistry, IUPAC)에서 수여하는 ‘한화토털-IUPAC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했다.
고분자화학 분야 신진과학자로 잘 알려진 박 교수는 서울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미국 로렌스버클리연구소에서 연구활동을 하다 지난 2009년부터 우리대학에 부임했다. 탄화수소계 전해질막 합성·분석, 나노구조-물성 상관관계 연구, 리튬-황 전지 연구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공로로 이 상을 받게 됐다.
한화토털-IUPAC 젊은 과학자상(구 삼성토털-IUPAC 젊은 과학자상)은 2004년 제정돼 2년마다 연구업적이 뛰어난 40세 미만의 과학자에게 수여하며, 박 교수는 미국 플로리다대 브렌트 서머린 교수와 공동 수상하게 됐다. 특히 이번 수상은 아시아 지역 과학자로서는 최초로 수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IUPAC는 1919년에 설립된 비정부, 비영리 국제기구로서 현재 전 세계 50개 회원국과 31개 단체, 58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단체다. 화학과 응용화학 분야에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이 기구는 원소의 원자량, 화합물의 명명법, 표준실험법과 같은 화학에 관한 중요 문제를 토의, 제정하는 등 화학 분야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