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설립 50년 이내 세계대학평가, 5년 연속 국내 1위
THE 설립 50년 이내 세계대학평가, 5년 연속 국내 1위
  • 박준현 기자
  • 승인 2016.05.0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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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세계 순위 하락은 우려되는 상황

지난달 6일, 우리대학이 설립 50년 이내 세계대학 평가에서 5년 연속 국내 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영국의 대학 평가기관 THE(Times Higher Education)는 ‘설립 50년 이내 세계대학 평가(THE 150 Under 50)’서 우리대학을 세계 5위, KAIST를 세계 6위에 선정했다. 1위는 스위스의 로잔공대였으며, 싱가포르의 난양공대, 홍콩의 홍콩과기대, 네덜란드의 마스트리흐트대가 각각 2, 3, 4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상위 150개 대학 안에 우리대학과 KAIST(한국과학기술원) 외에도 GIST(광주과학기술원, 33위), 울산대(96위)가 선정되어 총 4개 대학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리나라는 이번 평가에서 홍콩(3개 대학), 일본(3개 대학), 중국(1개 대학) 등을 제치고 아시아 국가 중 가장 앞선 성과를 보였다.

THE의 에디터인 Carly Minsky는 우리대학이 이번 평가에서 높은 순위에 선정된 이유로 K-MOOC의 도입, Flipped learning의 도입, 인턴십 프로그램 강화 등의 변화를 꼽았다.

이 평가는 △교육성과(Teaching) △연구 실적(Research) △논문 당 인용도(Citations) △산업체 수입(Industry income) △국제화 수준(International outlook)의 5개 분야에서 이루어진다. 우리대학은 산업체 수입 분야에서 100.0점 만점을 기록했다. 이번 평가의 150개 대학 중 우리대학과 KAIST만 이 분야에서 만점을 받았다. 그러나 국제화 수준 분야에서는 100.0점 만점에 33.7점으로 로잔공대(98.6점), 난양공대(94.6점) 등의 대학들에 비해서 매우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각 지표별 현황을 살펴보면 교육성과, 논문 당 인용도 분야의 점수가 14년도부터 지속적으로 하락했으며, 국제화 수준과 연구 실적 또한 작년에 비해 하락했다. 총점의 경우도 최근 1년 동안 69.2점에서 65.5점으로 3.7점 하락했다.

KAIST 또한 5개 분야 중 산업체 수입 분야와 논문 당 인용도 분야를 제외한 3개 분야 전반적으로 점수가 하락했고, 총점 또한 68.3점에서 60.8점으로 7.5점 하락했다. 1위를 차지한 로잔공대의 경우 총점이 2014년 68.3점, 2015년 72.7점, 2016년 76.7점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1위라는 성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세계 순위 하락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우리대학은 평가가 시작된 2012년부터 3년간 세계 1위를 달성했으나 2015년에는 2위, 2016년에는 5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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