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밥 주며 지곡연못 수질 개선에 동참해봅시다
물고기 밥 주며 지곡연못 수질 개선에 동참해봅시다
  • 박지후 기자
  • 승인 2016.05.0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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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경영공학과 학생들, 지곡연못의 수질 개선을 위해 POSFISH 진행
지곡연못의 수질 개선을 취지로 한 프로젝트 ‘POSFISH’가 지난 3월 30일부터 지곡연못에서 진행되고 있다. POSFISH는 김원길(산경 08)·김도균(산경 12)·이경현(산경 12)·신재원(산경 12) 학우가 지곡연못에 설치한 잉어 사료 무인판매대에서 500원에 구입한 사료를 지곡연못 잉어에게 주는 프로젝트이다.
POSFISH는 김원길 학우가 지곡연못에 빵을 뿌리다가 아이디어를 얻어 우리대학 구성원들의 조언과 복지회, 시설운영팀, 학생지원팀의 허락을 받은 후 시작되었다. 현재 POSFISH에서는  하루에 잉어에게 주기로 정해진 양인 약 30개의 사료가 성공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많은 돈이 모이지는 않았지만, 매달 모인 돈을 정산해 수질 개선에 도움이 되는 물품들을 구매하며 장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부레옥잠과 같은 수질 개선 식물을 지곡연못에 띄우고, 돈이 충분히 모였을 때 수질 개선 필터를 설치해 연못의 수질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 지곡연못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러버덕 인형과 같은 조형물을 지곡연못에 띄울 계획이다.
POSFISH를 관리하는 학우들은 “지곡연못을 찾는 사람들이 좋은 추억을 가지고 갔으면 좋겠다. 또 아무도 보지 않는다고 무인판매대의 잉어 사료를 돈을 내지 않고 가져가는 일이 없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