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을 잇는 기자
사람과 사람을 잇는 기자
  • 박준현 기자
  • 승인 2016.04.0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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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기자로서의 다짐에 대한 기사를 쓰게 되면서 먼저 내가 되고 싶은 기자의 모습은 어떠한가를 결정하고 그런 기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해야 된다고 생각했다. 포항공대신문의 수습기자로서 내가 되고 싶은 이상적인 기자상은 ‘사람과 사람을 잇는 기자’이다. ‘사람과 사람을 잇는 기자’란 사람들이 서로 소통할 뿐 아니라 서로를 깊숙이 이해할 수 있도록 사람들을 ‘잇는’기자이다.
이를 위해 먼저 학교와 학생을 잇는 기자가 될 것이다. 학생들이 학교에게 하고 싶은 말, 궁금하거나 개선되었으면 하는 사항을 모아 학교에 전달하는 기사를 쓸 것이며, 학교의 정보 중 학생들에게 필요한 내용을 잘 정리하여 알기 쉽게 전달할 것이다.
두 번째로 학교 내부와 학교 밖 사회를 잇는 기자가 될 것이다. 우리대학은 포항이라는 지리적 특성과 기숙사 생활로 인해 사회적 이슈나 문화생활에서 소외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내가 직접 다양한 경험들을 해보고 기사를 쓸 것이며, 읽은 것만으로도 직접 체험한 것 같도록 생생한 기사를 쓰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사람들의 생각을 잇는 기자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해 나는 서로의 의견을 들어볼 수 있는 공유의 장이 될 기사를 쓸 것이며 다양한 시각에서 중립적인 기사를 씀으로써 기사를 읽는 독자들이 다른 생각을 접하고 받아들일 수 있게 할 것이다.
이러한 목표들을 이루기 위해서는 먼저 내가 바뀌어야 한다. 평소 학우들의 생각에 귀를 기울이고, 학교 밖에서는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몰아치는 과제 속에서도 좋은 기사를 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을 이 기회를 빌려 다짐한다. 이 글을 읽는 독자분들도 이 부족한 수습기자가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시고 거부감 없이 본인의 의견이나 궁금한 점을 알려주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