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생 지원 제도 변천사
학부생 지원 제도 변천사
  • 김기환 기자
  • 승인 2016.03.0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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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하여 학업을 지속하는 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가정의 경제적인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장학정책을 시행하고, 학업 능력과 글로벌 마인드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향한 형태의 장학제도를 운영한다. 현재 우리대학에서 받을 수 있는 장학금의 종류는 아래 표와 같다.
학생들이 내야 하는 등록금은 신입생의 경우 입학금, 수업료, 기성회비로 이루어져 있고, 재학생의 경우 수업료와 기성회비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대학이 설립되었을 때 수업료와 기성회비의 비율은 67:33이었나 이후에 학부생 장학제도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동안 우리대학의 학생지원 변천사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987년 우리대학이 설립되면서 동시에 제 1회 장학위원회가 개최됐다. 이때, 우리대학은 우수학생 유치와 면학증진을 위해 현재와는 달리 학점에 상관 없이 입학생들 전원의 4년간 수업료를 면제했다. 학부모의 부담 경감을 위해 등록금 사전감면을 시행했으며 등록금 총액의 80%를 장학금으로 환원했다. 장학금 종류로는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수업료를 사전감면하는 일반장학금, 전체/학과 수석 입학생과 수학경시대회 입상자를 대상으로 하는 성적우수장학금, 가계곤란장학금, 보훈장학금 그리고 근로장학금이 있었다.
이후 1988년에는 학사경고자(평점평균 2.0미만)와 학기당 15학점 미만 취득자는 장학대상에서 제외시켰다. 장학금 지원 조정과 더불어 1989년에는 등록금 대비 장학금 환원율을 매년 5%씩 하향조정해 1996년부터는 50%로 유지하기로 했으며 ‘수업료 면제’에서 ‘수업료 감면’으로 방침을 변경했다. 또한 성적우수자 및 가계곤란자에게 지급하던 장학금을 효곡장학금과 영일장학금으로 나눠 차등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1990년에는 형산장학금을 신설해 가계곤란 우등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1991년 입학생부터 학비보조금을 폐지하였고, 초과 학기자의 장학금 지급 방침을 일반장학금은 10학기까지, 그 외는 8학기까지 지급하기로 결정하였다. 1992년에는 전체/학과 수석입학자 전액면제 장학금을 그 해 입학생부터 폐지하기로 결정하였다. 1993년에는 처음으로 일정 수준의 근로봉사를 요구하는 지곡장학금을 신설하였고 1995년에는 1992년 중단된 입학성적장학금이 부활하였다.
1996년에는 입학생부터 일반장학금을 한시적으로 폐지하고 1996년을 기준으로 장학제도를 차별화하여 적용하였다. 이때부터 신입생 장학금 환원율을 50%로 유지하기로 하였고, 가계곤란 및 근로장학금을 확대하고, 교내어학연수 및 해외유학장학금을 신설했다. 한편 그동안 무료로 운영했던 기숙사를 1996년부터 유료화하여 학생들이 기숙사비를 내기 시작했다. 1997년에는 일반장학금이 다시 만들어지고, 가계곤란장학금(형산,효곡,영일,지곡)을 폐지하고 성격별로 세분화한 근로장학금과 특별장학금을 운영했다. 또한 교내 어학연수 지원을 강화하고 식비장학금을 지원했다.
1999년에는 일반장학금을 제외한 모든 장학금을 가정형편에 따라 차등지급했다. 2000년에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학생의 경우 장학금을 환원하는 명예장학생 제도를 신설했다. 2003년부터는 신입생의 80%는 정부 이공계장학금, 나머지 20%는 교비장학금을 지원했다. 정부 지침에 의거해 기존 교비장학금 축소가 불가피하여 해외어학연수, Summer Session, SMP 등 새로운 장학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기존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2006년에는 학기근로장학금 지원 성격을 등록금 보조에서 생활비 보조 지원으로 변경하였고, 이공계 장학생으로 선발되지 않은 학생에게 교비장학금(지곡)을 신설해 지원했다. 2009년 입학생부터 일반장학금을 폐지하고 POSTECH 우수인재 육성 프로그램 장학금을 신설했다. 이공계 및 지곡장학금 자격 미달자 중 가계곤란자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면학장학금이 신설됐다. 2010년에는 이공계장학금 수혜인원을 80%에서 50%로 축소하고 지곡장학금을 증가시켰다.
2012년에는 이공계장학금 중점대학 지원제도를 폐지하고 경쟁방식으로 전환하였고, 재학자 중 우수자 이공계장학금을 신규 확보하였다. 저소득층 장학금을 시행하고 장학재원을 확보했고 국가장학금 Ⅱ유형에 참여함에 따라 등록금을 동결하고 기존 교비장학금 축소가 불가능해졌다. 또한 국가장학금 담당자로 운영되는 장학사정관제를 시행했고 이공계지원 특별법이 개정되면서 2012년 이후 선발된 대통령과학장학생과 이공계장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환수 제도를 실시했다.
2013년에는 Need-based 장학금을 강화해 가정의 경제적인 여건을 고려하여 등록금, 기숙사비, 교재비 그리고 식비를 차등지원했다. Merit-based 장학금을 조정해 학기성적우수장학금을 폐지해 중복수혜를 최소화하고 해외단기유학을 확대했다. 외부장학금 유치 활성화를 위해 외부장학금 유치 학생에게 교재비를 지원했다.
2014년 2학기부터 학과별로 운영하는 Tutoring Program 장학금을 지원했고, 면학장학금 선발 및 지급방식을 사전감면으로 변경했다. 또한 편입생은 입학하는 학년의 재학생 기준과 동일하게 장학제도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