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하게 빛날 828명의 포스테키안 입학
찬란하게 빛날 828명의 포스테키안 입학
  • 김윤식 기자
  • 승인 2016.03.09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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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학년도 입학식…학사 303명, 석사 146명, 박사 80명, 통합 299명 입학
지난달 2월 29일 오전 11시, 우리대학 대강당에서 김도연 총장, 금종해 고등과학원장, 법인 임원과 본부 보직자를 비롯한 내외빈과 학부모ㆍ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학년도 입학식이 열렸다.
이날 입학식에서 우리대학은 △학사과정 303명 △석사과정 146명 △박사과정 80명 △석ㆍ박사 통합과정 299명 등 총 828명의 신입생을 맞이했다. 입학식은 학사행렬, 국민의례, 학사보고를 시작으로 신입생 대표 김나영(신소재 16) 학우의 선서, 김도연 총장의 식사, 이석우 APGC 회장의 특강에 이어 도문상 시상과 교가제창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물리학과 최상일 명예교수의 교육에 대한 뜻을 기리기 위해 운영되는 도문상은 학부 1학년 평점평균 최우수 학생에게 시상하며, 올해는 고광욱(화학 15) 학우가 수상했다.
김도연 총장은 이날 식사를 통해 신입생들에게 헬렌 켈러의 “맹인으로 태어난 것보다 더 불행한 것은 시력은 있으나 비전이 없는 것이다”란 말을 빌려, “미래에 관해 크고 원대한 비전을 세우고 이를 이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인생의 원대한 꿈을 이룰 수 있는 확실하고 유일한 방법은 오늘을 성실하고 알차게 보내는 것”이라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날은 항상 오늘임을 명심하기 바란다”라고 부탁했다. 또한, “POSTECH은 여러분이 스스로 성장해 나가는 데 있어 전혀 부족함이 없는 곳”이라며 “대학이 학생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이날 특강을 맡은 이석우 회장은 신입생들에게 “어느때보다도 정말 멋지고 훌륭한 신입생들이 들어왔으리라 믿고, 선배들보다 멋있고 큰 인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입학식이 끝난 후, 신입생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가 포스코국제관 1층 국제회의실에서 오후 1시 40분부터 한 시간가량 진행됐다. 조무현 부총장을 비롯해 교무처장, 입학학생처장 등 교내 구성원들과 학부모가 참여한 이 자리에서는 우리대학의 △교육 목표 및 학사 제도 △학생 생활 및 장학제도 △해외 교류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와 △대학의 비전과 발전계획 등에 대한 강연이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