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들의 수상 소식, 우리대학을 빛내다
교수들의 수상 소식, 우리대학을 빛내다
  • 김상수 기자
  • 승인 2016.01.01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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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광(신소재)·최원용(환경)· 조길원(화공)·양경철(전자) 교수
연말을 맞아 우리대학 교수들의 수상 소식이 우리를 기쁘게 하고 있다.
한세광(신소재) 교수가 신풍제약(대표이사 유제만)과 공동으로 개발한 수술 후 유착 방지제 ‘메디커튼R’로 2015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대통령상(최우수상)을 받았다.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식재산 관련 전시회인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한세광 교수팀은 생체고분자 히알루론산과 하이드록시에틸스타치를 이용한 수술 후 유착 방지제 ‘메디커튼R’에 대한 원천기술을 발표, 학계와 산업계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번 수상은 기업체와 대학의 공동연구를 통한 성공적인 기술 상용화 사례로서 바이오·제약 산업계의 산학협력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원용(환경공학) 교수는 제14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학술상 수상자에 선정되었다. 최 교수는 새로운 개념의 다양한 광촉매들을 개발하고 그 특성 및 반응 메커니즘을 체계적으로 연구하여 광촉매의 환경·에너지 응용기술의 학문적 기초를 공고히 했다. 특히 최 교수는 새로운 고도산화기술 (Advanced Oxidation Technology) 개발과 얼음에서의 새로운 화학반응 현상을 규명함으로써 환경화학 연구분야를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5천만 원이 수여된다.
제9회 덕명한림공학상 수상자에는 조길원 화학공학과 교수가 선정되었다. 조길원 교수는 유기반도체 소재의 표면 유도 분자 배향 기술 개발과 창의적 인쇄 공정 기술을 통한 고성능 유기전자 소자 및 인쇄전자 분야의 기술혁신에 기여해 왔으며, 자연 모사 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액체의 표면 젖음성이 조절되는 기능성 나노 표면 개발 등 그간 관련 분야의 선도적 연구활동을 인정받았다. 덕명한림공학상은 일진그룹 덕명(德明) 허진규 회장의 후원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수상자에게는 역시 상금 5천만 원이 수여된다.
전자전기공학과 양경철 교수는 한국통신학회에서 수여하는 해동학술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해동상은 국내 통신 분야의 연구 활성화와 산업 발전을 위해 제정된 상으로, 해동학술대상은 지난 10년간 국내외에서 뛰어난 학술활동 성과를 보인 회원에게 수여된다. 양 교수는 디지털 통신 시스템의 신뢰도 향상을 위한 오류 제어기술과 수열 개발에 대한 연구로 SCI 급 국제저널 논문 게재 및 국내외 특허출원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쳐 왔다. 효율적 부호화가 가능한 준순환 LDPC 부호의 설계 방법, 새로운 CDMA 용 수열과 주파수-홉핑 수열 등을 개발하여 다양한 통신시스템의 표준에 반영하는 한편 오류 제어기술을 응용하여 통신시스템의 고전적인 문제들을 해결한 업적을 높이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