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캠프 ‘과매기 창업원정대’ 개최
창업캠프 ‘과매기 창업원정대’ 개최
  • 김상수 기자
  • 승인 2015.12.0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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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하게 매력적인 기술”로 겨룬 창업 경진대회 화제
우리대학 구성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세계적인 벤처기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처음으로 실시한 ‘창업경진대회’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경진대회에 참여하는 팀들은 모두 창업에 관련된 교육과 함께 우리대학의 독특한 문화를 반영한 창업지원 시스템 APGC-Lab의 프로그램 지원이나 입주 공간 제공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참가팀 중 가장 우수한 등급을 받은 팀은 최대 1백만 원의 격려금을 받는다.
9월부터 11월까지 장기적으로 이어지는 창업경진대회는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를 먼저 평가해 대상자를 고른 뒤 집중적인 교육 후 다시 최종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는 절차를 거쳤다. 지난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경주에서 1박 2일간 열린 창업캠프 ‘과매기 창업 원정대(과하게 매력적인 기술 창업 원정대)’ 행사에는 1차 선발자 40명과 함께 씨엔티테크 전화성 대표, 안드로이드 개발자인 김형수 교수 등에게 기업가 정신에 대한 강연과 앱 개발에 대한 실전 교육 등을 차례로 받았다. 그리고  1차 선발자 19팀은 지난달 13일까지 각자의 사업 계획서를 제출했고, 이 중 10개 팀이 선발되어 20일 교내 창업 경진대회에서 발표 기회를 가졌다. 최종 제출 팀 전원에게는 등급에 따른 격려금이 주어졌고, 우수 팀에게는 따로 시상금이 주어졌다.
아직 좋은 아이디어만을 가지고 있는 구성원들에게 자신의 아이디어를 비즈니스모델로 발전시키는 한편, 기업가 정신 함양에도 도움을 주고자 기획된 이 행사에 참여한 창의IT융합공학과 서석진 씨는 “이번 캠프로 추상적으로 생각했던 창업의 다양한 면을 고민하게 됐으며,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기회를 마련한 것 같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정우성 기술창업교육센터장은 “한국 최고 인재들이 모인 우리대학을 중심으로 첨단과학기술에 기반을 둔 창업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국가와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대학 산학협력단, 교육부와 미래창조과학부, 중소기업청,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진흥원, 한국연구재단, POSTECH 홀딩스의 후원으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