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호 쿡방 기사를 읽고
365호 쿡방 기사를 읽고
  • 김윤정 / 창공 13
  • 승인 2015.11.0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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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 주변 사람들이 가장 열심히 보고 있는 프로그램은 ‘무한도전’, ‘복면가왕’, ‘냉장고를 부탁해’ 이다. 친구들 중 여자가 많아서 그런지 몰라도 이런 쿡방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많다. 셰프들이 한 사람을 위한 요리를 만든다는 점, 그 속에서 자기 분야에서 최고 위치에 있는 셰프들의 프로페셔널한 모습과 동시에 방송에서 보이는 인간적인 모습에 매력을 느낀다.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요섹남’; 요리 잘하는 섹시한 남자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요즘 요리하는 것에 관심이 많다. 그래서 포항공대 신문 364호 기사들 중 요즘 가장 트렌드인, 쿡방을 다룬 기사에 대해 리뷰를 남기기로 했다.
 이 기사에서는 쿡방에 대해 잘 설명해주고 있는데, 쿡방을 요리를 먹는 방송이 아니라 요리를 하는 방송으로 정의하고, 처음으로 방송에서 ‘요리’를 먹는 것에서 만드는 것이 메인이 된 프로그램, 즉 쿡방의 시초에 관해 이야기한 점. 쿡방을 생존형, 레시피형 등으로 쿡방의 종류를 나눠 설명한 점이 눈에 띈다. 그뿐만 아니라 시청률을 바탕으로 레시피형 쿡방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을 설명하면서 쿡방의 인기 이유를 분석한 것으로, 방송 트렌드가 먹방에서 쿡방으로 바뀌게 된 이유에 대해 잘 서술해놓았다. 체계적으로 잘 쓴 기사라고 생각한다.
 다만 이러한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게 된 이유에 대해서만 주목하여 기사를 서술하여, 쿡방의 긍정적인 효과들에 대해서는 언급이 적은 것 같아 아쉬운 점이 있었다. 예를 들어, 쿡방이 인기를 끌기 전부터 여성 중에는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아 종종 혼자서도 요리하기도 하고, 재미없는 요리방송을 찾아보는 사람이 많지만, 대부분의 남성은 요리하는 것을 유교적인 편견 등으로 자기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삼시세끼’나 ‘집밥 백선생’을 통해 요리에 대한 자신감을 얻으면서 요리하는 남성들이 증가하게 되었다. 그 예로, 쿠킹클래스에서도 예전에는 50명 중에 남자가 5명 정도 있었다면 지금은 거의 절반이 남자라고 한다. 단순히 요리하는 사람이 증가했다는 말보다는 이러한 긍정적인 측면에 대해 언급이 더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음식은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3가지 욕구 중 한 가지를 채우는 중요한 수단이다. 그리고 우리에게 음식은 그저 배고픔을 충족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에 즐거움이 되고 활력소가 되었다. 쿡방의 인기가 증가하면서 굳이 서울에 있는 유명한 레스토랑에 가지 않아도, 포항에서 셰프들만이 할 수 있을 것 같았던 맛있는 요리를 집에서 따라할 수 있게 된 것은 매우 긍정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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