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인재 양성해 미래산업 창출한다
융합인재 양성해 미래산업 창출한다
  • 김상수 기자
  • 승인 2015.10.0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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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에너지-환경 기술-법 융합교육 시행
지난달 29일 우리대학은 에너지-환경 문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새로운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에너지-환경 기술 및 기술-법 융합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융합인재 양성은 에너지-환경 산, 학, 연, 관 및 시민단체와 교육-산업-사회 연계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융합교육의 현장성과 창의성을 높이고 에너지-환경 산업의 미래 산업을 창출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는 2014년 7월 선정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추진 지방대학특성화사업(CK-1) 중 지역전략유형의 ‘경북 동해안 지속가능 에너지-환경 융합인재 양성 사업단(이하 CESEE)’의 3대 목표 중 하나를 이룬 것이다. 융합교육과정에는 한동대(기계제어공학부,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국제법률대학원)와 우리대학(화학공학과)이 함께 참여한다.
융합교육과정은 크게 기술융합트랙(IEET)과 기술-법 융합트랙(IEST)으로 나뉜다. 기술융합트랙에는 ▲에너지시스템 융합과정 ▲에코스페이스 융합과정 ▲화공기술 융합과정이 있고, 기술-법 융합트랙에는 ▲기술-법 융합과정이 있다.
먼저, 기술융합트랙의 에너지시스템 융합과정은 기계공학 및 전자제어 기반의 메카트로닉스 기술 융합을 통한 실천적 융합교육과정으로 에너지 스마트 플랜트, 지능형 수송기계와 로봇, 고효율 친환경 자동차를 다룬다. 에코스페이스 융합과정은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내 에너지환경 시스템 설계 및 친환경 건설기술을 이해하는 실천적 융합교육과정이다. 화공기술 융합과정까지 합해 3가지 융합과정이 결합함으로써 기술과 기술 간의 융합을 이룬다.
기술-법 융합과정은 에너지-환경 분야의 기술개발 및 운영상 관련 법규의 지지와 제한에 대한 이해를 돕는 기술-법 융합 교육과정을 말하며 환경법, 에너지법, 대체적 분쟁해결(ADR), 지적재산권법을 다루게 된다.
이와 함께, 두 대학은 융합교육과정 중에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 학기 에너지-환경 융합인재 장학생을 선발하여 최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장학금의 종류로는 성적우수자를 대상으로 주는 에너지-환경 혁신인재 장학금, 가계곤란자를 대상으로 주는 에너지-환경 융합인재 장학금과 에너지-환경 여성공학도 양성 장학금이 있다. 또한, 친환경 소재, 환경정화 및 복원, 그리고 차세대 신재생 에너지 및 탄소배출 저감과 같이 네 개의 중점 분야에 대해 에너지-환경 산·학·연 협의회를 구성, 지역 현안 해결에 힘쓰고 있다.
전상민(화공) 사업부단장은 “한동대와 포스텍과의 물리적 결합에서 더 나아가 화학적 결합을 통해 즐거운 환경 속에서 창조적인 성과가 많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