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 미래전략연구소 에세이 대회 시상식 개최
박태준 미래전략연구소 에세이 대회 시상식 개최
  • 김상수 기자
  • 승인 2015.09.23 12: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7개 대학 179명 응모로 성황리에 마무리
우리대학 박태준미래전략연구소(소장 최광웅)는 지난 7월 2일 오전 11시 포스코국제관에서 지난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10년 내 한국사회가 당면할 가장 중요한 이슈는 무엇이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공모한 ‘2015 대학(원) 에세이’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공모전에는 국내 53개 대학을 비롯해 튀니지대학, 튈버그대학(네덜란드), 하노이국립대 등 해외 대학에 유학하는 학생 등 57개 대학 138개 팀(179명)이 응모하여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장학금 300만 원을 부상으로 지급하는 대상 2편에는 이화여대 약학과 5학년 박유진, 박윤정 팀의 <전염병 예방 어디까지 준비했니?>, 우리대학 대학원 융합생명공학과 문숙진(통합과정) 씨의 <목소리를 내는 연습>이 뽑혔으며, 장학금 150만 원씩 지급하는 우수상에는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3학년 김지섭의 <시대변화에 따른 대학 개혁의 필요성과 구체화 방안>을 포함해 10편이 뽑혔다. 이진우(인문, 전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 석좌교수는 축사를 통해 “여러 가지 문제들이 많은 한국사회에서 젊은 대학생과 대학원생의 에세이들을 통해서 희망을 찾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심사는 두 차례에 걸쳐 예심과 본심으로 나누어 심도 있게 이루어졌으며, 특히 본심 심사위원들은 각각의 응모 에세이들을 신중하게 읽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종심사는 박태준미래전략연구소 연구위원인 김왕배(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방민호(서울대 국문학과) 교수, 전상인(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가 맡았다. 심사위원들이 응모작 중에서 좋은 글을 가려낸 기준은 주제의 참신성, 논리전개의 타당성, 서술의 정확성 및 대안의 적절성 등 네 가지 항목이다.
심사위원들은 “올해의 포스코 에세이 공모전은 대학생과 대학원생의 참여가 수적으로 많았을 뿐 아니라 수준도 아주 높아서 심사위원들의 눈을 크게 뜨게 했다”며 “한국사회가 당면한 중요한 문제와 대처방법을 묻는 논제에 응한 개인과 팀별 참여자들은 저마다 각각의 방면에서 창의적이고도 전문적인 수준의 논의를 이끌어냈다”고 참여자들의 생각을 높게 평가했다.
다만 에세이라는 형식을 제시한 만큼 대학이나 대학원의 레포트 형식에서 더욱 자유로워질 필요가 있으며, 이 자유로운 형식을 활용하여 자기 생각을 자유롭게 제시하려는 시도가 더 있어야 한다는 아쉬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