셧다운제 반대! 48시간 릴레이 게임 이벤트
셧다운제 반대! 48시간 릴레이 게임 이벤트
  • 이민경 기자
  • 승인 2015.09.23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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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규제에 게임으로 저항
"게임이 문제일 수는 있지만, 차단이 답은 아니다”며 셧다운제 반대를 주장하는 김상수(생명13) 학우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어 지난 8월 31일 오후 8시부터 9월 2일 오후 8시까지 총학생회 주최 ‘48시간 릴레이 게임 이벤트’가 개최됐다. 자발적으로 지원한 19명의 게이머가 48시간 동안 릴레이로 각각 하나의 게임을 하여 총 19개의 컴퓨터 게임이 진행됐고 이는 YouTube로 생중계됐다. 조회 수는 첫날 약 3,200명, 둘째 날 약 3,500명, 마지막 날 약 1,500명, 총 8,148명을 달성했다.
이벤트의 목적은 셧다운제 반대를 행동으로 보여주고 학교에 게임이 하나의 문화임을 알리는 데 있었다. 단순한 시위가 아닌 학생들이 모여 게임을 하는 이벤트로 대학 수준에 맞는 창의적인 방법으로 대응하여 KBS 및 경북일보 등의 언론에서도 취재를 왔다. 포털사이트 NAVER의 대문에 우리대학 셧다운제에 대한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제29대 총학생회에서는 셧다운제 실행 전부터 주거지역 게임규제 반대 78 공고를 계획하였지만 실제로 공고가 붙은 것은 3월 1일 셧다운제 시행 이후 약 3달만인 5월 28일이었다. 이에 학생들 사이에서 공고가 시기상으로 너무 늦었으며 실행 이후에 붙였다는 것이 불만스럽다는 의견이 오갔다. 하지만 이번 48시간 릴레이 게임 이벤트는 학생들이 그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정책들에 대해 명백하게 저항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선례가 되었고 이를 표출되는 계기가 됐다. 한편으로는 굳이 셧다운제 반대 시위를 큰 이벤트로 만들어 표현할 필요가 있느냐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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