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취재 - 세탁기 위탁업체
기획취재 - 세탁기 위탁업체
  • 김기환, 이민경 기자
  • 승인 2015.09.09 2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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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드라이어에서 유니룩스로
우리대학이 6월 19일부로 아메리칸 드라이어와의 세탁기 시범 운영을 중단하고 새로운 세탁기 위탁업체인 유니룩스와 계약을 맺었다. 1년 시범운영을 했음에도 아메리칸 드라이어와 계약을 하지 않은 것은 시범운영 기간 중 학생들의 요구에 빠르게 대처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건조기는 여전히 아메리칸 드라이어와 내년 9월 15일까지 계약 중이다.
작년 세탁기 위탁은 기존의 통돌이 세탁기를 사용할 때 세탁물에서 냄새가 나거나 탈수가 잘 안 된다며 학생들의 불만이 제기되어 시작됐다. 기숙사 자치회와 주거운영팀이 모든 세탁기를 관리하기에는 비용 문제가 있어 업체의 관리를 받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2014년 5월 26일부터 2015년 6월 22일까지 위탁 업체였던 아메리칸 드라이어는 세탁기 고장 신고에 느리게 대처했고, 위생 관리를 못한다는 지적을 받는 등 학생들의 불만을 잠재우지 못했다. 결정적으로 올해 3월 30일, 아메리칸 드라이어가 기숙사 16동에 세탁기 4대를 추가로 설치하겠다는 약속을 번복함과 동시에 연락 두절되는 일이 잦아지자 주거운영팀은 시범운영 기간을 끝으로 계약 무효를 통보했다.
이에 정식 운영을 할 세탁기 위탁 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업체 미팅이 열렸고 유니룩스가 새로운 업체로 선정됐다. 유니룩스는 시범운영 기간 없이 RC 19대, 여학생 1동 6대 그리고 대학원 19동 8대를 우리대학과 7월 1일부터 2020년 6월 30일까지 계약했다. 학교는 아메리칸 드라이어가 일으켰던 시범운영 기간 중의 문제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유니룩스와의 계약조건에 ‘학생들의 불만이 지속되고 계약파기에 대한 의견이 모아지면 즉시 계약을 중단할 것’을 명시했다.
새로운 세탁기는 아메리칸 드라이어의 세탁기와 동일한 기종이나 결재방식이 동전에서 카드식으로 바뀌었다. RC 기숙사 1층과 학생식당에 위치한 카드 발급기에서 1000원으로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카드 충전도 가능하다. 카드를 세탁기에 부착된 센서에 접근시키면 ‘삐’ 소리와 함께 세탁기 기능을 선택하는 버튼에 불이 들어온다. 이후 세탁기 가동 중에도 카드를 대면 돈이 빠져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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