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의 기부문화를 꽃 피우는 Toystory in Postech
포스텍의 기부문화를 꽃 피우는 Toystory in Postech
  • 김윤식 기자
  • 승인 2015.06.0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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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아이들에게 전달된 장난감과 인형
지난 5월 5일 서아현(기계 12) 학우가  기부 받은 장난감과 인형을 선린애육원에 전달하는 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는 집에서 관심 받지 않는 장난감과 인형을 재활용하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됐다.
서아현 학우는 지난 4월 12일부터 4월 25일까지 14일간 ‘Toystory in Postech’ 이라는 기부 행사를 진행했다. 기부는 학생회관 보건실 앞과 지곡회관 무인 택배 함 옆에 설치된 수거함에서 이루어졌다. 5월 5일 서아현 학우는 박스 두 개에 담긴 인형과 장난감을 포항시 북구 환호동에 위치한 선린애육원에 직접 전달했다. 장난감과 인형을 기부 받은 선린애육원은 79명의 미취학 아동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을 보호하고 있다.
서아현 학우는 “앞으로도 이러한 기부 행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라며 “다음 행사는 지역 소방서에 물품을 지원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 학우는 우리대학 학우들에게 “본인 생각보다 주변 인적 자원이 좋고, 행사가 많으니 많이 참여해주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서아현 학우는 지난 학기 배지를 판매한 수익으로 포항의 독거노인들을 찾아뵙고 쌀과 기름을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