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0년 내 한국사회가 당면할 가장 중요한 문제는 무엇인가?
앞으로 10년 내 한국사회가 당면할 가장 중요한 문제는 무엇인가?
  • 김윤식 기자
  • 승인 2015.06.0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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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미래전략연구소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와 연구
우리대학 박태준미래전략연구소는 ‘앞으로 10년 내 한국사회가 당면할 가장 중요한 문제는 무엇인가’를 주제로 20세 이상 성인 1,002명과 우리대학 대학(원)생 1,01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우리 국민의 인식 속에 깊이 박혀 있는 ‘불행의 원인들’을 찾아내서 해결해나가는 방향을 찾기 위한 연구의 일환이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일반 시민과 우리대학 대학(원)생은 향후 10년 내 한국 사회가 당면할 가장 중요한 문제에 대한 인식조사에서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감소 및 고령화’와 ‘경기 침체로 인한 저성장 및 성장 동력 부재’를 가장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양극화로 인한 소득불균형’에 대해 우리대학 학생들 10.9%가, 일반시민은 5.6%가 문제라고 인식했다. ‘일자리 부족으로 인한 청년실업’이 문제라고 인식한 비율은 우리대학은 6.2%로 나타났고, 일반 시민은 10.1%로 우리대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시민의식과 인성, 도덕성 회복’에 대한 문제는 일반 시민은 0.4%가 선택한 반면, 우리대학 학생들은 6.8%가 선택해 우리대학 학생들이 일반 시민보다 ‘시민의식과 인성, 도덕성 회복’ 문제를 더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위의 주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박태준미래전략연구소에서는 ‘향후 10년 내에 발생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주요 이슈는 무엇이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의 주제로 김도연 차기 총장을 비롯한 41명의 대학교수 및 박태준미래전략아카데미 회원들에게 에세이 작성을 부탁했다. 대학(원)생 대상으로도 5월 말까지 상기 주제로 에세이를 공모했으며 에세이 참가 학생 중 50명을 선발하여 우리대학에서 1박 2일간 청년비전캠프를 열어 우리나라의 미래에 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박태준미래전략연구소에서는 2014년 ‘국가엘리트 생성 메커니즘’ 연구를 진행했다. 올해에는 고려대 박길성 교수에게 ‘한국 사회의 미래 발전 전략 -`정부의 질과 행정관료 엘리트’에 대해서, 연세대 이종수 교수에게 ‘한국 관료 엘리트의 정치적 중립성과 역량제고 방안’에 대해서, 정창화 교수(단국대)에게 ‘독일 통일 과정에서 정부 관료의 제도적 역할’에 대해서 연구를 위탁하여 ‘바람직한 우리나라 행정관료 생성 메커니즘’을 모색한다. 연구는 지난 3월에 시작하여 10월에 끝날 예정이며 위탁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12월 초 포스코 국제관에서 포럼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