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물관리위원회 2대 위원장으로 여명숙 포스텍 전 교수 선출
게임물관리위원회 2대 위원장으로 여명숙 포스텍 전 교수 선출
  • 김휘 기자
  • 승인 2015.05.0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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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게임 전문가인 여 위원장의 기대되는 행보
지난 8일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의 제2대 위원장으로 여명숙(전 창공 대우교수) 씨가 선출됐다.
게임위는 기존의 게임물등급위원회로부터 이어져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제16조에 따라 2013년 12월 출범한 공공기관이며, 게임물의 등급을 분류하고 등급 분류 받은 게임물의 정상적인 유통 여부를 체크하는 사후 관리 업무를 담당한다.
여명숙 신임 위원장은 이화여대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스탠포드대 언어정보연구소(CSLI)에서 박사 후 과정을 거쳐 서울대학교 융합기술원과 KAIST 전산학과 등지에서 인문기술융합 분야의 강의와 연구 활동을 해왔다. 또한 2011년부터 최근까지 우리대학 창의IT융합공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여 신임위원장은 게임과 관련하여 왕성한 학술연구 활동을 한 바 있으며, 특히 작년 10월에는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학과 공동 기획한 ‘게임잼코리아2014’ 경진대회를 우리대학에서 개최하여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여 위원장은 교육과 치료를 주 목적으로 하는 ‘기능성 게임'의 전문가다. 게임의 순기능을 살릴 줄 아는 이번 위원장의 행보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