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경험, 기자로서의 출발
새로운 경험, 기자로서의 출발
  • 이민경 기자
  • 승인 2015.04.08 17: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항공대신문사의 수습기자가 되었다. 교내의 최신 정보와 이슈들을 신속하게 전달하며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글을 쓰게 된다. 지금까지 써 왔던 글들과 다르게 맞춰진 형식에 따라 글을 쓰고, 그 글을 더 많은 사람들이 읽을 것이다. 그래서 긴장도 되고 두렵기도 하다. 하지만 글을 쓰기 위해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지금까지와 다른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어 신문사에 발을 내딛게 되었다.
신문사는 동아리도 자치단체도 아니다. 처음 신문사에 대해 알게 되었을 때 공적이고 조직적인 ‘회사’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처음 경험하는 조직적 환경이라 걱정도 되지만 적은 인원으로 구성되어 있기에 서로를 도와주며 큰 문제없이 즐겁게 생활할 수 있을 것 같다. 어떤 주제로 글을 쓰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 기사가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생각을 정리하고 다른 관점으로도 생각해 보도록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여 결론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 유익한 내용이 되었으면 좋겠다. 기사가 개인의 생각을 바꿀 영향력이 있기에 책임감을 갖고 올바른 소식을 알리는 기자가 될 것임을 다짐한다.
다만 한 가지 걱정되는 것이 있다면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에 관심을 갖지 않았던 지금까지의 ‘나’이다. 다양한 소식을 접하고 정리하여 알려야 하는 입장이 된 지금, 주위의 일들에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초보기자지만 앞으로 열심히 배워서 관심을 끌 수 있는 매력적인 글을 써서 더 많은 사람들이 포항공대신문을 읽고 얻어가는 것이 많아지도록 기여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