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이러한 새 터전에 어떻게 적응을 하면 좋을까. 이제 막 대학생이 된 터라 아직까지는 교내 기구에서 일한다는 이유로 활동비를 받고 새벽까지 회의를 하면서 여러 기획을 하는 등 고등학교 때와 다른 점들이 많이 생소하다. 물론 차차 적응해나갈 예정이지만 그 과정에서 실수를 한다거나 일정을 잘 조절 못 해서 일도 공부도 모두 날려버리지 않도록 4월 달부터는 신경을 써서 열심히 살아볼 생각이다.
매사에 일거리를 만들고 바쁜 상태를 유지하면서 긴장을 놓지 않는 성실한 수습기자가 되리라고 다시 한 번 다짐을 한다. 언제나 1인분을 넘어서 못해도 1.5인분으로 다른 사람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그런 우수한 기자가 되자고, 인터뷰나 교류 등 다양한 활동에 빠짐없이 참여해서 많은 것을 배워가는 그런 성실한 기자가 되자고, 그리고 항상 유익한 기사만을 전하는 올바른 기자가 되리라고 다짐한다. 내가 이 다짐을 잊고 헤메일 때면 다시금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책상 앞 잘 보이는 곳에 이 글을 인쇄해서 붙여놓고 종종 읽을 것이다. 앞으로 3년간 함께할 고마운 사람들… 포항공대신문 기자들과 편집장 모두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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