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벨상·필즈상 동시수상자 Jean-Pierre Serre 교수 초청강연
아벨상·필즈상 동시수상자 Jean-Pierre Serre 교수 초청강연
  • 오준렬 기자
  • 승인 2015.03.18 11: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7세의 나이에 최연소 필즈상 수상자가 되고 이후 수학계 최고 권위의 상인 울프상과 아벨상을 모두 수상해 ‘현존하는 20세기 최고의 수학자’로 불리는 장 피에르 세르(Jean-Pierre Serre, 88세) 콜레주 드 프랑스(College de France) 교수가 지난 2011년에 이어 이번 초청 강연을 위해 우리대학을 다시 방문했다.
초청 강연은 우리대학 수리과학관에서  3월 4일부터 13일까지 열렸다. 이는 수학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공개 강연으로 다섯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4일에는 Finite Group Theory, 6일에는 Modular Forms Modulo 2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으며, 10일과 12일에는 Cohomological Invariants and Trace Forms에 대한 강의를 나누어 진행했다. 강연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강연 내용을 리뷰하는 간담회가 열렸다.
한편, 필즈상·울프상·아벨상을 모두 수상한 수학자는 세르 교수와 미국 플로리다대 존 톰슨(John Thompson) 교수 2명뿐이다. 세르 교수는 주요 연구분야인 정수론뿐만 아니라 현대수학의 거의 모든 분야에서 최고의 업적을 쌓은 것으로 평가된다. “그가 연구하는 분야가 곧 당대 수학의 주류”라는 평이 있을 정도로 세르 교수는 수학계에서 추앙을 받고 있다. 그는 20세기 수학의 재건설을 목표로 활동한 비밀 그룹 부르바키 그룹을 이끌기도 했다.
13일 리뷰강연이 끝난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됐다. “젊은 수학자를 위해 조언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라는 질문에 세르 교수는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현명한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어리다고 현명한 것도 아니다”라며 재치있게 답변했다.
강의에 참석한 한 학생은 “영어로 진행된 수업이라 이해에 어려움이 따랐지만, 좋은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동기유발이 많이 됐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