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의 역사를 이어갈 824인의 새 얼굴
포스텍의 역사를 이어갈 824인의 새 얼굴
  • 김현호 기자
  • 승인 2015.03.0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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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 326명·석사 131명·박사 88명·통합 279명 입학
지난 2월 27일 오전 11시, 대강당에서 김용민 총장, 고인수(물리) 교수, 법인 임원과 본부 보직자를 비롯한 내외빈과 학부모ㆍ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5학년도 입학식이 열렸다.
이날 입학식에서 우리대학은 △학사과정 326명 △석사과정 131명 △박사과정 88명 △석ㆍ박사 통합과정 279명 등 총 824명의 신입생을 맞이했다. 입학식은 학사행렬, 국민의례, 학사보고를 시작으로 신입생 대표 한구민(생명 15) 학우의 선서, 김용민 총장의 식사, 고인수 교수의 특강에 이어 도문상 시상과 교가제창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물리학과 최상일 명예교수의 교육에 대한 뜻을 기리기 위해 운영되는 도문상은 학부 1학년 평점평균 최우수 학생에게 시상하며, 올해는 박진호(화공 14) 학우가 수상하였다.
김용민 총장은 이날 식사를 통해 신입생들에게 “Postechian이 된다는 것은 편안한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선구자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POSTECH은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기업가 정신과 문화를 대학 전반에 확산시키고, 기술이전과 창업을 통한 연구결과의 상용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라며 “신입생들이 이 기회를 적극 활용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또 이날 특강을 맡은 고인수 교수는 ‘포항공과대학교와 가속기’라는 주제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건설될 4세대 방사광가속기에 대해 설명했다. 고인수 교수는 “중국의 경우,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만들 자리에 다른 건물이 있어서 건설을 못 하고 있다”라며 “생각을 크고 넓게, 그리고 여유롭게 가져라”라고 말했다.
한편, 입학식이 끝난 후, 신입생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가 포스코국제관 1층 국제회의실에서 오후 1시 40분부터 한 시간가량 진행됐다. 장태현 부총장을 비롯해 교무처장, 입학학생처장, 대외협력처장을 비롯해 교내 구성원들과 학부모가 참여한 이 자리에서는 우리대학의 △교육 목표 및 학사 제도 △학생 생활 및 장학제도 △해외 교류 프로그램 안내 △대학의 비전과 발전계획 등에 대한 강연이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