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떠오르는 태양, 중국을 가다
아시아의 떠오르는 태양, 중국을 가다
  • 오준렬 기자
  • 승인 2015.03.04 1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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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화대의 한국 유학생들
Q. 칭화대 유학의 장점은.
A. 학교가 국제화되어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기숙사에서 그리고 학교에서 생활하면서 세계 각지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고, 그들과 생활하면서 자연스레 그들의 문화, 언어를 접할 수 있다. 물론 최고 수준의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Q. 타국에서 학교를 다니면서 겪는 어려움이 있다면.
A. 수업 진을 중국어로 하다 보니 아무래도 수업을 듣기 위해서는 더 집중해야 하고 수업이 끝나면 쉽게 지친다.
주거 문제도 따른다. 기숙사 비용이 다소 비싸고 기숙사가 충분하지 않아 입사가 선착순으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일부 학생들은 학교 외부에서 자취하기도 하는데, 방을 구하기 힘들어 문제다. 현재 외부에서 동생과 함께 자취 중인데, 수도·전기·인터넷 요금을 제외하고 한 달에 5,500위안(한화 약 97만 원) 정도가 든다.

Q. 학부 졸업 후 일반적인 진로 선택이 어떻게 되나.
A. 학부를 졸업하고 많이들 대학원에 진학한다. 학생부에 문의해본 결과 전체 학생의 50%가량이 졸업 후 대학원 진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창업하는 경우도 많다. 특별한 경우지만, 주위에 학부를 다니며 창업을 해 년 5,000,000위안을 버는 학우도 있다.
이외에도 한국 내 대기업에 입사하는 학우들도 꽤 많은 편이다. 아무래도 한국어와 중국어를 모두 구사할 수 있어 기업에서 선호하기도 한다. 중국 내 기업 취직의 경우, 학부 졸업 후 취업 비자가 나지 않아 한국에서 2년 정도 경력을 쌓은 후 이뤄진다. 이런 문제는 한국과 중국의 협상을 거쳐 점차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

Q. 진로 선택 과정 중 어려움은 없나.
A. 졸업이 가장 힘든 관문이 아닐까 한다. 학부 졸업률이 65%가량으로 매년 370명가량의 유학생이 들어오는데, 그 중 별문제없이 학부 졸업을 하는 학생의 수가 약 250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소프트웨어 학과의 경우 차석으로 입학해 전액 장학금 혜택을 얻은 학우가 학교를 그만뒀다. 졸업하기가 만만치 않은 것이다. 중국 학생들도 매년 300명가량 퇴학을 당한다고 하니 졸업은 모든 학생에게 힘든 과제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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