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식 교수 정년퇴임·명예교수 추대
남인식 교수 정년퇴임·명예교수 추대
  • 최지훈 기자
  • 승인 2015.02.1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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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7일 포스코국제관에서 남인식(화공) 교수의 정년퇴임 및 명예교수 추대식, 기념 국제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앞서 지난 12월 15일에는 남 교수가 ‘2014 한국공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공학상은 대통령상으로 미래창조과학부가 짝수 년마다 최고의 공학자 세 명에게 수여한다. 이번이 11회 시상이지만 우리대학 교수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남 교수는 1983년 메사추세츠대에서 박사학위를 딴 후 UC버클리를 거쳐 우리대학 개교 때부터 화공과 및 환경공학부 교수로 재직해왔으며 30년 동안 한 우물만 판 환경촉매 전문가이다. 특히, 美 제너럴모터스와 현대자동차 등 기업과 꾸준히 협력하여 산학협력의 모범으로 꼽힌다. 우리대학에서는 4년간 부총장으로 재직하며 비전2020 수립과 포비스 구축에 기여한 공로가 있다.
이날 정년퇴임식에는 김용민 총장, 장태현 부총장과 동료 교수들, 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만찬, 송사, 답사, 기념촬영의 순서로 진행됐다. 송사에 나선 동료 교수들은 한국공학상 수상과 정년퇴임을 축하하면서도 남 교수가 퇴임 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에 답사에서 남 교수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명예교수로서 명예로운 삶이 무엇인지 모여주도록 하겠다”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