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의 해, 구성원들 간의 진정한 소통과 화합을
청양의 해, 구성원들 간의 진정한 소통과 화합을
  • 이원종, 김태화 / 제29대 총학생회장단
  • 승인 2015.01.0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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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을미년(乙未年) 청양의 해가 어느덧 찾아왔습니다. 다소 역동적이었던 작년의 청마와 달리 순수함과 화합, 이해심을 상징하는 청양은 앞으로 포스텍에 꼭 필요한 것들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구성원들이 진정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화합을 추구하는 것이 지속가능한 포스텍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986년 포스텍이 설립된 이래로 근 30년 동안 수많은 분들이 학교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노력해오고 계십니다. 포스텍 구성원은 매년 조금씩 변화하고 있지만, 열정과 열의, 학교의 발전을 위해 힘쓰는 포스텍만의 문화는 대학 구석구석에 녹아있습니다. 저희도 이러한 문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따르면서도 이러한 문화를 만들어오신 교수님, 직원 선생님, 학생에게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보냅니다. 저희도 대학의 문화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학교 구성원으로서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종종 하곤 합니다. 그렇기에 학교의 발전을 위해 노력과 헌신을 할 수 있고, 발전하는 학교의 모습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총학생회장단을 맡을 수 있게 된 것은 저희에게 너무나 큰 영광입니다.
설립 이후 29년 동안 포스텍은 국내는 물론 세계의 정상급 대학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대학이 되어 왔습니다. 2015년은 우리 모두 자랑스런 포스텍 구성원으로서 포스텍의 외부활동은 물론 내부 구성원의 화합과 소통에 힘써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시시각각 변화하고 발전하는 학교의 모습에서 학교의 구성원으로서 우린 끊임없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2015년 청양의 해는 28여 년 동안 밖을 보고 뛰어온 우리에게 안을 한 번 들어다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학교 구성원 간에 진정으로 소통할 수 있다면 분명 포스텍은 지금까지의 도약보다 더 큰 재도약의 기회를 잡을 수 있으리라 굳게 믿고 있습니다.
2014년 한 해에 아쉬움과 후회가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2015년 을미년 청양의 해에는 과거의 아쉬움과 후회를 답습하지 않고, 좋은 일이 가득 있을 것만 같은 예감이 듭니다. 새해 품으신 큰 뜻 모두 이루시길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