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 속, 잇따른 수상ㆍ선출 소식으로 달궈진 우리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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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1.0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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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화공, 산경, 기계 등 다방면에서 능력 인정받아
김기문(화학) 교수와 이인범(화공) 교수가 지식창조대상을 수상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지난 12월 4일 서울대한상공회의소에서 ‘미래연구정보포럼 2014’를 개최하고, 지식창조 대상 수상자로 김기문 교수와 이인범 교수 등 10명에게 이 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김기문 교수는 초분자와 무기화학을 기반으로 다양한 구조와 성질을 갖는 초분자 구조체를 합성하고 이를 이용해 독창적인 나노ㆍ바이오기술 분야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인범 교수는 화학공학의 전통분야인 화학공정 설계, 제어, 최적화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펼쳐온 한편, 산업체의 문제 해결이나 기술 적용 최적화에 참여해 산학협력을 통한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2009년부터 시작된 지식창조 대상은 국제적으로 학술 공헌도가 높은 국내 최고의 과학자들에게 수여하고 있으며, 세계 과학기술분야 인용 데이터베이스인 SCIE와 SCOPUS 수록 논문을 바탕으로 인용도가 높은 논문을 추출해 선정한다.
한편, 정우성(산경) 교수가 미래 사회를 전망하기 위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미래준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정 교수는 향후 10년간 우리나라에 기회나 위협이 될 미래 주요 이슈를 분야별로 발굴하기 위한 데이터분석 분야 미래연구위원으로 활동한다.
‘미래준비위원회’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최근 우리나라가 당면할 미래 사회를 종합적으로 전망해 주요 이슈들을 발굴해내기 위해 17명의 산ㆍ학ㆍ연 전문가들을 모아 구성한 위원회이다. 미래준비위원회는 향후 10년 동안 한국에 큰 영향을 미칠 미래이슈(위협, 기회)를 경제, 사회, 환경, 과학기술 등 분야별로 발굴하고, 우리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보고서를 내년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한다.
정 교수는 카이스트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美 보스턴대를 거쳐 지난 2010년 우리대학에 부임해, 현재 기술창업교육센터장을 맡고 있다.
이상준(기계) 교수는 미국물리학회(APS) 최고 영예인 석학회원(Fellow)에 선임됐다.
이 교수는 유체 흐름의 전체 속도 장을 순간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X-ray PIV, 홀로그래픽 PIV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유동 가시화 기술들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또한, 생체 유동 연구와 실험유체역학 분야에서 학계를 선도해왔다.
미국물리학회는 이러한 그의 공로를 인정해 이 교수를 석학회원으로 선정했다. 미국물리학회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정회원 중 0.5% 이내의 인원만을 석학 회원으로 선임하고 있어 관련 분야 학자들은 석학회원을 큰 영예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 교수는 현재까지 300여 편의 저명한 국제 학술지 논문을 게재했으며, 대한기계학회, 한국가시화정보학회, 순환기의공학회 등 여러 학술상을 수상했다. 2010년에는 첨단 유동가시화 기술들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생체유동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도역할을 해왔음을 인정받아 POSTECH Fellow로도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