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9시 30분부터는 고인이 영면에 든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추모 행사가 열렸고 장옥자 여사를 포함한 유가족, 박관용 전 국회의장 등 각계 인사, 황경로 전 회장과 권오준 회장을 포함한 포스코그룹 전·현직 임직원 등이 참석해 고인의 뜻을 기렸다.
한편 박태준 설립이사장의 3주기 추모 특별 강좌가 지난해 11월 19일 오후 2시에 포항시립미술관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 강좌는 (사)포항지역사회연구소와 함께하는 인문학 특별강좌로, 박태준 설립이사장의 평전인 <세계 최고의 철강인-박태준>의 저자 이대환 작가와 재일 화가인 현순혜 씨가 각각 박태준의 일본관과 바람직한 동북아의 미래를 위한 그 시사점, 재일 화가가 지켜본 오늘의 일본에 대해 강연했다. 이 강연은 고인의 3주기를 앞두고 시민들 차원에서 그의 정신을 추념하고 학습하는 첫 시도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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