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청암 박태준 설립이사장 3주기 추모식 거행
故 청암 박태준 설립이사장 3주기 추모식 거행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5.01.0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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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으로 우리나라 산업근대화와 교육보국에 앞장선 故 청암 박태준 설립이사장의 뜻과 공로를 기리기 위한 3주기 추모식이 지난 12월 13일 오전 11시에 노벨동산의 청암 조각상 앞에서 진행됐다. 개식에 이어 이정식 포항제철소장과 장태현 부총장이 추모사를 낭독했다. 이후 포항제철소 대표로 이정식 제철소장, 포스텍 대표로 장태현 부총장, 직원 대표 포스코 천병국, 최재광 근로자위원, 포스텍 김기종 직장발전협의회 의장 및 포스코 주 임원들과 부장단 등의 헌화 및 분향이 이어졌다. 추모식 이후에도 청암 조각상 앞에서 13일부터 15일까지 분향 기간을 운영해 당일 참석하지 못한 구성원도 추모의 마음을 나눴다.
13일 오전 9시 30분부터는 고인이 영면에 든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추모 행사가 열렸고 장옥자 여사를 포함한 유가족, 박관용 전 국회의장 등 각계 인사, 황경로 전 회장과 권오준 회장을 포함한 포스코그룹 전·현직 임직원 등이 참석해 고인의 뜻을 기렸다.
한편 박태준 설립이사장의 3주기 추모 특별 강좌가 지난해 11월 19일 오후 2시에 포항시립미술관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 강좌는 (사)포항지역사회연구소와 함께하는 인문학 특별강좌로, 박태준 설립이사장의 평전인 <세계 최고의 철강인-박태준>의 저자 이대환 작가와 재일 화가인 현순혜 씨가 각각 박태준의 일본관과 바람직한 동북아의 미래를 위한 그 시사점, 재일 화가가 지켜본 오늘의 일본에 대해 강연했다. 이 강연은 고인의 3주기를 앞두고 시민들 차원에서 그의 정신을 추념하고 학습하는 첫 시도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