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 미래전략연구소
박태준 미래전략연구소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5.01.0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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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 후 2년, 어떻게 운영되고 있을까
박태준 미래전략연구소는 2013년 2월 15일, 박태준 설립이사장의 유지와 사상을 잇고 이를 우리 사회에 확대 기여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설립됐다. 1992년 박태준 설립이사장이 처음 구상했다가 무산됐던 국가미래전략연구소가 모태가 됐다.
연구소 조직은 소장 산하 자문단, 운영위원회, 미래전략연구위원회, 미래전략아카데미와 기획실로 구성돼 있다. 자문단은 연구소 중장기 방향과 운영에 대한 자문을, 운영위원회는 전반적 예산과 운영 방향을, 미래전략연구위원회는 미래전략 연구과제 기획과 선정을, 박태준미래전략아카데미는 미래전략 연구 참여를, 기획실은 기획 및 행정 등의 역할을 맡아 수행한다.
연구소 사업은 크게 두 가지로, 첫째는 미래전략 연구와 그 사회적 공유, 둘째는 박태준 설립이사장의 정신과 리더십 연구 및 교육적 활용이다. 이 중 미래전략 연구에 역점을 두어 연구가 진행 중이다.
미래전략의 중장기 연구 영역은 바람직한 미래사회의 모습, 국가와 기업의 지속적 성장모델 탐구, 동북아 공조공영의 길 총 세 영역이다. 미래전략 연구 방식은 지정연구와 공모연구가 병행해 시행된다. 매년 미래전략연구위원회가 이들 중장기 연구영역 중에서 테마를 선정하고 그 세부 주제를 학자들에게 의뢰해 지정연구가 이루어지고, 동일 주제로 대학(원)생 미래전략 연구논문 공모전을 통해 공모연구가 이루어진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 성과의 확산을 위해 매년 12월 10일 전후로 박태준미래전략 포럼이 개최되며, 제 1회 포럼이 ‘국가 지도자 생성 매커니즘과 미래 사회의 리더십’을 주제로 지난해 12월 9일 우리대학에서 개최됐다. 올해의 연구 주제가 선진국의 지도자 생성 매커니즘 등 비교연구적 성격이 강했다면, 내년도 연구 과제로는 우리나라의 바람직한 지도자 생성 메커니즘에 대한 과제가 선정될 예정이다. 포럼 외에도 미래전략연구 연구서 총서 출판, 온라인 출판 등으로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박태준 정신과 리더십의 연구와 교육에 있어서는, 리더십 교재 개발과 박태준 학술 연구가 중심이다. 지난해 박태준 설립이사장의 리더십, 철학, 사상 등을 교육 목적으로 활용하도록 한 청소년용 교재 <박태준의 삶과 리더십>, 대학 교수들이 개발한 대학생용 교재 <포스코의 창업정신과 청암의 리더십>, <위대한 만남-박정희와 박태준> 등 교육용 교재가 개발됐다. 이후로는 박태준의 경영철학, 리더십, 기업가정신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며, 연구 결과를 연구서로 출간한다. 또한 포스코청암재단 ‘아시아학생한국유학장학생’ 출신 아시아 각국 학자들과 국내학자들이 참여해 연구와 포럼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 1차는 올해 상반기 베트남에서 ‘베트남 경제의 현황과 한국철강산업의 신화’라는 주제로 시행된다.